게임 개발 15년 하면서 유일하게 여자가 내 위에 있던 경우가 있었음.
노처녀 개발자였는데....
하지만 매우 안좋은 기억.
우선 몇몇 유명 게임 개발 경험 있다는데 단 한번도 초기부터 개발한게 아님.
그리고 그쪽에서의 평판도 안좋음.
어쩌다보니 나와도 매우 안좋았음.
그러다보니 내가 하는 말에 토달거나 반박하는 경우가 매우 많음.
나는 항상 웃으며 예를 지키려하는데, 나의 웃음 자체가 매우 가식적이라고 말하고 다님.
그러다 한가지 사건 때문에 내가 퇴사를 해버렸으니...
때는 레이디스코드 사건
그때 레이디스코드 차량이 현대 스타렉스였는데, 교통사고로 맴버 다수가 사망한 사건이었지.
남자 개발자들 다들 놀라서 일 안하고 노가리깐게 노처녀 개발자는 겁나 꼴보기 싫었던 상황이야.
이때 내가 한마디 한게 파장을 낳았지.
나: 아~ 만약 스타크레프트였으면 안죽었을텐데....
이 말 듣더니만 폭발하더라구.
여: 지금 사람이 죽었는데 장난해요? 금강이아빠팀장, 어린 애들 죽었는데 스타크레프트 게임과 비유를 하다니, 사람이 어찌 그리 매몰차고 잔인한거에요?
이 한마디에 다른 팀원들도 모두 더 이상 말을 못하고 얼어버렸다.
그리고 난 더 이상 이 사람과 일하는건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퇴사 후 지금의 회사에서 일 잘 하고 있고, 당시 팀은 결국 게임 출시 못하고 공중분해 됨.
뭐 그 노처녀 개발자는 다른 스타트업 회사에서 잘 버티고 있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