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2달 전인가 약속이 잡혀서 차를 타고 갈 일이 생겼어. 근데 비가 정말 많이 내려서 평상시도 조심했지만, 더 예민해지고 긴장해있었어.. 차도 4개중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2번째에 있는 차도에서 10분 정도 달리고 있었는데 길이 왼오로 갈려서(왼쪽은 지하차도, 오른쪽은 살짝 올라가서 왼,오. 이렇게 2갈래로 나눠진 차도.---알파벳 y랑 차도 모습이 비슷) 그래서 평상시에도 그 길을 많이 다니기에 그냥 직진해서 왼쪽 지하차도로 가는데 지하차도 입구에서 안으로 진입하고 있었는데 왼쪽 차도 위에서 차가 지나가며 쏟아진건지 비가 쌓일 공간이 있어 물이 쌓여서 쏟아진건지 집에 욕조 있지? 그걸 꽉 채운 양 만큼의 물이 쏟아지며 차 오른쪽 위를 덮친거야.... 그 때 차가 왼쪽으로 기울어져서 슬라이딩 할 뻔 했어. 난 아무 생각도 못 했다 사고가 그렇게 일어날지... 무튼 내가 뭘 하겠어 이 상황에. 근데 무슨 운인지 기울다말다 말고 다시 가라앉더라. 그 때 다시 정신 차리고 핸들 잡아서 살아서 목적지까지 긴장 빨면서 운전했다.... 그냥 그 때 그 아찔한 상황이 어제 밤 꿈에 나와서 그냥 써 봄 항상 조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