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
대구->경주->포항->영덕->청송->대구
경주는 평범한 시내도로에서도 건물4층정도 높이의 큰무덤들이 드문드문 보임
도시 느낌이 독특함.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평화로운느낌
포항을 왜갔냐면 일단 바다를 보고 싶었고
때마침 무슨 불꽃축제 한다고 해서 가보니 좆도 없던데. 폭죽 아껴서 쏘는 느낌 위에넘들이 예산 빼돌린듯;; 헬조선 축제는 다 허접함.
바다 좀 즐기다 근처 찜질방에서 자려고 갔는데
범죄자처럼 생긴 아재가 샤워할때부터 자꾸 말걸고 친한척함. 계속 따라다님
게이인가 싶기도 하고 별별 생각이 다 드는데
일단 자는척해봄. 이새끼 슬쩍슬쩍 내 다리를 계속 건드는데
발목에 있는 사물함열쇠를 노렸던듯. 존ㄴ ㅏ소름.
눈치깐것처럼 자리옮겼는데, 그넘도 포기하는거 같아서 그냥 자리 옮겨서 계속 잤음.
찜질방 이런새끼들 많은데 팁은
열쇠를 절대 손목이나 발목에 차지말고 팔안쪽 깊숙하게 차고 자라
바다만 보고 곧바로 집에 돌아오기 심심해서
동해안 도로 타고 쭉 올라가서 강릉 경포대까지 가려고했는데 아무리생각해봐도 미친짓같았음. 거리가 장난아님
청송 주산지 보고 집에 가기로 결정
주산지 네이버이미지 검색하면 존나 멋있고 탈조선스럽게 나오는데 그냥 사진빨이고
실제 가보니 모양도 다름. 그냥 약간 큰 연못. 혹시나 호기심이 도저서 가보는넘들은 존나 후회할듯 "이새끼가 이래서 말렸구나!"
청송 존나 넓더라
아무리 스쿠터로 달리고 달려고 청송이고 청송이고 같은자리에서 계속돌고있는가 싶었다
뜨거운날 스쿠터타느라 살 다 탔음. 조금만더 무리햇으면 젖될뻔햇다. 생각보다 많이 타버림
담에는 가더라도 낮3시이후에만 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