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2 때 였으니 한 2005년? 됬을꺼다
그때 난 컴퓨터 게임이란 것 자체를 몰랐고 매일 집가면 구몬좀 풀다가 태권도가고 애들이랑 밖에서 놀고 그런 아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 집에 놀러갔는데 그 친구의 형이 메이플스토리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메이플을 처음 접하게 되는데 초딩의 눈으로 처음봤던 메이플은 정말 너무 재미있어 보였다
그 후 집에 가자마자 메이플 가입을 하는데 그 당시 메이플을 할려면 넥슨 가입도 하고 메이플 가입도 해야하고, 미성년자라서 부모님 주민도 필요하다보니 컴퓨터를 처음만져보는 초딩한텐 가입부터가 문제였고 그래서 엄마한테 가입이 안된다고 때 쓴 기억이 난다
어쨌든 가입을 하고 겜창인생의 길로 들어섰다
근데 그 친구가 자기도 계정 같이 쓰자고 해가지고 나랑 같이 쓰고 나중에 그 친구의 형까지 같이 쓰면서 3명이서 아이디를 같이 썼다(캐릭터는 다 달랐다)
그러다 언제 엄마랑 홈플러스를 갔는데 거기서 메이플 가이드북을 봤다 근데 그 가이드북을 사면 3000 메이플포인트를 준다는 것을 보고 엄마한테 엄청 떼써서 가이드북을 샀다
그렇게 3000 메포를 충전하고 이걸 어디다 쓸지 행복한 고민을 하며 다음날이 됬다
학교에서 오고 메이플을 켰는데 메포가 200원 밖에 없었다
그래서 다른 캐릭터를 확인해보니 그 친구의 형이 코디로 다 써버린거다
그 초2때 처음느낀 배신감?에 너무 화가나고 슬퍼서 진짜 펑펑 울면서 헤네시스에 그 형의 템들을 다 뿌렸고 그 친구랑은 그 이후로 말안하다가 인천으로 이사갔다
그 형을 다시보면 그 때 왜 그랬냐고 물어보고싶다 시발년
3줄요약
1.친구 형이 메이플하는거보고 메창인생됨
2.계정 같이 쓰다가 3000메포 충전했는데 그 형이 써버림
3.펑펑 울면서 그 형 템 다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