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학번이고 고등학교 때부터 소수의 의견에 대해 (성소수자 이야기하는 것 아님) 관심이 많아서 고등학교 때부터 민노당 후원했고
진**, 심**, 노**랑 같이 밥먹은적도 있음. 당시 고등학생이? 당원활동한다고 해서 당원들이 먹을것 많이 사줬음
그리고 사람 개개인을 보면 진짜 사람 좋은 사람들 많이 있다...
아무튼 내가 대학교를 들어갔음...
고등학교 때부터 골수였으니 당연히 운동권 생활 시작하고 시위현장도 참여하기 시작함...
내가 대학 다닐때 참여한 시위는 굵직굵직하게는 이랜드랑 광우병등이 있겠음...
그외 여기저기 불려다니면서 시위했는데... 계속 시위하면서 의문이든게...
이 시위는 내가 주장하는 바와 다른데 왜 나는 여기에 동원되어야 하는가??
이게 가장 의문이였다...
그렇지만 골수 운동권이 외부는 민주주의인척 포장하지만 내부는 철저히 수직적 계급 구조임
그래서 여기에 이의를 제기하면 사람 좋던 인간들에게 온갖 공격을받음
평소에는 소수의견도 존중해야된다던 사람들이 이럴때는 또 다수끼리 모여서 조리돌림함...
내가 강남역 사건 동영상 보면 공포를 좀 느끼는게...
내가 사람 여럿한테 조리돌림당한 기분을 잘 알기 때문...
거기다 왜 시위현장에 가면 이 시위는 전혀 이런분들이 참여하지 않을 곳 같은데... 하는 분들 **노조분들 있잖어...
시위현장은 다른데 전에 봤던 이사람 여기서도 보고 저기서도 보고...
결국 같이 술먹고 친목을 다지는데 어느날 대뜸...
김일성 주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나한테 물어봄. 그래서 나는 지극히 한국 일반인의 관점에서 뭐 일성이 나쁜놈이지요... 한마디 했음...
그랬더니 그것은 한국 교육의 폐해다... 지금 한국이 널 속이고 있는 것이다... 부터 시작해가지고
나한테 교육을 시키고 책 한권을 추천해줌 그 책 이름이 뭐였는지 지금은 기억도 안난다
여기서부터 실망감을 느끼고 이제 집행부에서 어디 시위가라 독촉문자나 전화와도 안나감... 아마 이때는 학교도 안나갔던걸로 기억...
그러다가 2학년 3/4분기쯤에 광우병 시위가 열림... 근데 시위 자체는 공감하지만... 시위 문구니... 강제동원이니... 이런게 나는 마음에 안들었음...
마음에 안맞으면 안나가도 되는데... 집행부에서 또 동원한다고 그러길래 이거가지고 싸웠음...
이 때는 진짜 내 인생에... 거의 학교 운동권 전체랑 싸웠음... 결국 나혼자 줄기차게 조리돌림당하고 까임...
근데 웃긴건 동원에 불만있는 놈년들이 분명히 있었음... 그래서 내가 대놓고 총대매면...
도와줄줄 알았음 그러나... 침묵함... 침묵하다가 시류가 내가 X되는 분위기 되니깐 다 언제 내의견에 동조했냐는듯이 같이 조리돌림하고 뒷담화까고...
생전 당하지도 않았던 왕따를 대학교 와서 당했음... 그것도 사회 정의 실천하신다는 좌파들에게...
이때문에 우울증 약도 처방해서 약 4년간 먹었다... 세로켈하고 팍실이라고... 이 때 정신적으로 당한 충격으로 사람 기피하게 되고... 사람 못믿고... 의심하고...
그리고 없던 강박증도 생겼다. 그리고 약때문인지 몰라도 엄쳥 멸치였는데 살 쪄가지고 정상인체중됐음...
덕분에 군면제 떴지만... 뭐 내가 금수저도 아니라서 일반 아르바이트엔 취직도 못한다...
그렇다고 집에서 놀수도 없기 때문에 열악한 공장에서 거의 막노동급 일을 혼자 하면서 살고있음...
근데 공장 노동하다보니 진짜 시위현장 나갔을때 간 공장들은 진짜 천국같은 공장들이였음...
그뒤로 나는 한국 좌파에 막연한 공포가 있다...
근데 좌파인간들 말로는... 여성의 추상적 남성에 대해 공포심을 갖는 것은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라고하던데...
나도 피해를 입은 인간으로서 추상적 좌파에 대해 공포심좀 가질수 있는 것 아니겠냐?
근데 시발 오늘 강남역 사진 보니깐 나 조리돌림하던 운동권 새@끼년 한놈 보여가지고... 이 글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