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 9일날이였뜸.
병무청에서 신체검사를 받던중 일대일 상담실로 불려갔다.
난 혹시나하며.. 일대일 상담실로 갔더니만.
대뜸 정신과 징병전담의가 물어보더군.
의사양반-"(인성검사 설문지에서)군대를 착취라 쓰셨는데 어떤 이유인가요?"
나는 이에..
본인-"애초에 우리나라보다 의무에 대한 대우가 개떡같은곳이 없다,징병제 태국은 30만원이고 이집트는 최저임금대로 주는데 왜 경제사정이 훨씬 좋은 대한민국이 20만원도 안되는가?"라는 식으로 답했었다
그랬더니 의사가 잠시 할말을 잃은듯.. 아무말도 안하더니만..이내..
의사양반-" 정신과 기록있나요?" 라며 대뜸 말을 돌리고.
난 유도신문 당한것처럼..
본인-"6학년때 왕따를 당하여 상덤 치료를 받은적 있다"라고 답했더니만
그날 당시 7급 재검을 받고 되도 않는 치료를 받다가(한달에 4~8만원씩 사비로 나감) 작년 8월 10일에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었다
심리발달장애라는...뭔지모를 병명으로 말이다.
하아..왠지 이기긴 이겼는데 진것같은 허탈한 기분은 뭐냨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뭣같은 하루다.
한줄요약-병무청에서 군대 착취라 했다가 정신병으로 4급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