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스타킹을 좋아하는 편인데 특히 발레를 좋아합니다
발레 하는 사람을 좋아해서 연줄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3명이랑 사귀어 봤습니다.
발레하는 사람 장단점을 말해드리자면
장점
1. 묶은 머리
- 전 이상하게 묶은 머리가 좋더군요... 발레 하는 애들은 항상 묶은 머리를 하기 때문에 손 쉽게 묶은 머리의 상대랑 할 수 있습니다
2. 엄청난 쪼임
- 셋 다 다른 애들과는 다르게 엄청난 쪼임. 역시 운동한 애는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건 케바케
3. 손 쉽게 발레스타킹을 입힐 수 있다
- 발레 스타킹을 평소에도 신던 애도 있었고 제가 좋아하는 발레 스타킹을 항상 신기고 할 수 있는게 좋았었죠
4. 다양한 자세
- 솔직히 자세를 쉽게 잡을 수 있긴한데 저는 이상한 자세는 강요를 안하고 정자세랑 뒤치만 주로해서 솔직히 큰 감흥은 없었어요
5. 야외에서 하기
- 이건 모르겠어요 한명은 일찍 차여서 물어보지도 못했지만 다른 두명은 야외에서 하는거에 큰 거부감이 없더라고요
근데 주로 완전 바깥이라긴 보단 연습실에서 했습니다. 거울이 있어서 더 흥분 됐고 하고 난 다음에 여자샤워실에서 손 쉽게 샤워도 할 수 있었거든요
단점
1. 레오타드에 대한 거부감
- 발레를 좋아해서 발레 전공인 애랑 사귀는데 발레스타킹은 흔쾌히 허락해주면서 레오타드 입고 하는건 거부를 했습니다
공통점으론 땀 냄새난다고 거부를 했고, 의외로 비싼거라 안된다, 뭐 묻으면 안된다, 자기 전공인데 그렇게 보는게 싫다는 둥 거부를 했습니다.
그래도 한명 뺴고는 입혀서 해 봤습니다
레오타드 입히고 하면 느낌은 좋은데 옆으로 제끼고 하는게 자꾸 걸려서 좀 아픕니다
스타킹처럼 구멍내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서 그게 단점입니다
2. 모난성격
성격이 왜이리도 까칠한지... 전부 엄청 이기적이고 자기 위주로 해주길 원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셋 다 연애기간이 길지는 않았습니다
3. 민가슴, 갈비뼈
전부 빼짝 마리고 왜 브래지어를 해야 하는지도 모를 정도가 가슴이 없습니다. 근데 저는 가슴이야 그렇다치는데 갈비뼈가 보일 정도로 말랐으니 아프기도 하고 뼈만 보이는게 흉측하기도 해서 별로였습니다.
레오타트를 입히면 위에 가슴부분까지만 내리기 때문에 갈비뼈가 가려서 훨씬 좋았었습니다
4. 담배
셋 중에 한명만 담배를 폈지만 나머지 둘도 안 들킨건지, 안 피는지 모릅니다
나름 운동하는 애라서 그런건 안 하는 줄 았았는데 무용전공보면 반 이상은 담배를 핍니다.
솔직히 저로썬 충격이였죠
5. 편식
편식이 아니라 음식 조정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는데 데이트 할 때 항상 맛집 이런데를 잘 못갑니다. 유명한 짬뽕집, 수제햄버거집, 곰탕집 다 싫다고 안갑니다
주로 먹었던게 국밥이랑 빕스였네요. (CJ적립 때문에)
하면서 제일 좋았던 것은 연습실에서 레오타드 입고 질내에 했던 적이네요
단점 없는 여자가 어딨겠습니까?
다시 발레하는 애랑 사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