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초딩때 담임이 여자년이었다... 그때당시 난 어떤 새끼한테 괴롭힘을 당하고 살았다
그래서 좆같아서 선생님한테 도와달라고 말을했지만
"야! 걔 그냥 바보야! 그냥 니가 참고 살어! 알았지?"이 말 밖에 안하더라.
내가 지어낸게 아니라 진짜로 저말을 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해주지 않앗다. 그래서 그냥 병신같이 참고 살앗다...
내가 중딩때엿다... 내 찐따기질은 어디 안가서 또 어떤 놈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살앗다...
너무 화가 나는데 내가 할수잇는건 아무것도 없어서 역시 담임에게 도움을 청했다... 역시 그 담임도 여자였다.
그년은 내 말을 경청하더니 지 책상에서 책을 건네주더라..
시크릿이라는 책이엇는데
자신이 성공할거라고 생각하면 뭐든지 성공할수 잇다고 정신자위하는 희한한 책이었다.
그 책을 보면서 명상을 하라고. 그러면 니가 원하는데로 다 될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 생각하면 사이비 교주같은 말이었지만 학생인 나는 들을수 밖에 없었다..
그러래서 그 책을 보면서 '나는 괴롭힘 안당한다.. 나는 괴롭힘 안당한다....'이렇게 정신자위를 하면서 하루하루 버텼는데 결국 달라지는거 하나도 없이 중학교 생활을 보냈다.
고딩이 됬다. 사람이 이제껏 하도 괴롭힘 당하고 살다보니까 정신적으로 거의 반 병신이 되서 정신병 걸릴 지경이었다
그래서 부모님한테도 말하고 청소년 상담센터로 갔다. 상담교사도 역시 여자년이었다.
존나 못미더웠지만 방법은 그거밖에 없었으니까 그냥 상담을 받았다.
이상한 테스트지를 주더니만 그거 풀게했다. 풀었더니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나는 내향형이라더라. 그래서 남들 보다 더 연약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더라
그래서 어쩌라고?
그 다음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지랄하면서 나의 장점을 말하라더라.
난 그당시 거울만 봐도 욕나오는 수준으로 자기 비하에 빠져있었는데
억지로 억지로 난 잘생겼어요, 난 머리가 좋아요, 난 착해요. 이지랄 하니까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그다음 부터 걍 안나갔다.
그러다가 고딩때 남자 담임을 만났다.
그 담임이 수업시간에 학교 폭력에 대해 말을 했는데, 그때 그 선생님의 말이 존나 인상이 깊었다.
'당하는 새끼가 당하고만 있으니까 학교폭력이 일어나는거다. 앞으로 니한테 좆같이 구는 사람이 있으면 두려워하지말고 맞서 싸워라. 어차피 성인 아니면 죽도록 싸워봤자 안뒤진다.'이렇게 말을 했다..
망치로 뒤통수를 후려맞은 기분이었다. 이제껏 바보같이 당하고만 살았는데, 해결책은 결국 폭력 뿐이었던거다.
그때당시에도 나한테 좆같이 구는 새끼 한명이 있었는데,
결국 어느날 폭발해서 내가 시원하게 죽빵을 날렸다.
진짜 몇일동안 참은 쾌변 싸는 느낌? 존나 통쾌했다.
그 뒤로 나는 괴롭힘 당하지 않고, 친구들이랑도 잘 지내고 살았다.
난 싸움을 하면 친구관계가 영원히 단절될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더라. 현재 내가 때렸던 그새끼와는 절친사이다.
나한테 힘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니까, 사람이 우중충해지지가 않더라.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까
초중딩때 겪어온 보지 씨발년들은 나에게 해결책을 제시한것이 아니라 그저 자신이 편하기 위해서 나의 행동을 제약한거라고밖에 생각되지 않더라.
남의 인생을 갖고 논거지.
그 뒤로 나의 가치관은
'보지년들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인 본성을 지닌 씨발년같은 생물체이다'라는 생각이 확립되게 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