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년만에 미루고 미루다 큰집을 가기로함
가는길에 엄마가 새뱃돈은 새돈 뽑아서 줘야한다면서
은행을 들르자길래 동생들 머릿수대로 봉투에 5만원씩
채워서 내년엔 무슨 핑계로 큰집을 안가지 생각하면서
큰집에 도착함 그리고 새배받고 새뱃돈 나눠주는데
처음보는 떡대좋은 아재가 손을 벌리고 있는거아니겠노
대충얘기 들어보니까 나보다 4살어린 동생이드라
근데 이게 어른들 절받고 나혼자 나이가 애매해서 따로
새배받은거라 안주기가 애매해서 지갑에 있던 10만원
꺼내서 주는데 갑자기 사촌누나가 소름돋는 목소리로
오빠 져도주세염 하면서 뛰어와서 절하는데 시발
치이면 디질기세였다 난 존나 소름돋고 어이없었는데
친척들은 다들 재밋다고 웃고있길래 조심스럽게 뽑아논
돈도 없고 지갑에도ㅠ돈이없어서 다음에 줄게 동생하고
유우머있게 넘겼는데 갑자기 누나ㅠ분위기가 싸해지더라
그렇게 있다 눈치보여서 중학교 입학하는 동생
가방사준다고 해서 데리고 나가는데 파오후년이
생글생글 웃으면서 따라오더라 오빠 저도 새배했으니까
설빔사주세요 하면서 시발 짜증나서 더말하기도 싫다
이씨이팔년 밖에서 말하는데 서로 말만험해지길래 그냥
무시하고 사촌동생 차에태우고 가방사준다음 집밖에
내려주고 그냥 집왔다 하씨이팔련 뒷수습은 어캐
해야될지 모르겠다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