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적어보면...
1. 엄마랑 초딩쯤되는 아들래미랑 같이 마트에 옴.
2. 아들이 위즐? 이라는 아이스크림을 원하는데 그게 매진이라 엄마가 '위즐 없으니까 이거 그냥 먹자' 라면서 구구크러스트로 두통 삼.
3. 아들래미가 위즐아니잖아. 하면서 대놓고 엄마한테 "아 위즐 달라고. 진짜 삼일한 한다? 아 삼일한 진짜' 이럼
4. 그 엄마는 그말 듣고 그런말 하는거 아님. 이라면서 살짝 달램 ㅋ. 딱 보니 엄마도 삼일한 뜻은 알고 있는데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게 보임.
5. 마지막에 나랑 스쳐지날때 그 아들래미 몸에서 진짬뽕 특유의 '불'향이 연하게 나는듯 했음.
요즘 세상이 말세라지만 어떻게 아들이 엄마한테 삼일한을 시전하네마네하고 또 그 엄마란 인간은 그걸 듣고도 대수롭지 않게 받으면서 그런말 쓰지말라고 지나가듯이 말할까?
끔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