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나 수능끝난 고3이라
학교에서 교외활동많이 나가는데
교외활동이 있는날에 친구 새벽 1시에(ㅁㅊ;)
전화를 걸어서 나보고 같이 가자고 연락을함

처음엔 아침운동갈 알람인줄알고
무시할려고 홈버튼 눌렀는데
전화온상태에서 홈버튼눌르면 연결되더라고;

친구한테 썅욕하고 그래 내일 일찍봐라고
말하고 전화를 끄고 잤는데

시발
모게이들도 알다시피
깊이 자다가 크나큰 충격등의 이유로
잠에서 깨고 깼음을 지각한 후
다시자면 꿈잘꾸는거알지?

다시 자고 꾼 꿈에서
수능을 봤는데


개망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2교시시험보고 잠깐 잤는데
자고 눈을뜨니 4교시 탐구였음 ㅋㅋ

수능끝나고 가채점해보니
개망한거야 ㅋㅋㅋ6 7등급 이수준으로

현실에서는 나는 수시에 합격해서
맘편히 모의고사 보듯이 수능을 봤긴했지만

왜
수능에 대해서 보편적으로 생각하면
겁나 중요한 시험이자나

그런 이미지가 머릿속에 박혀있으니까
망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가슴이 철렁하며 뒷골이 땅기더라

그렇게 가채점하는 동안
교실에서 내성적에 대해 좌절을하며
우울해하고 있는데
문득 현실에서 내가 수능시험을 이미치룬걸
기억을 해냈고 내가 왜 수능시험을봤지?
라는 의문이 들면서
담임선생님님에게
선생님 저희 1~2주전쯤에 수능시험봤는데
왜 또 보는거죠?라고 질문을 했는데

선생님이 나에게
존나 어이없다는 듯이 뭐라고 했는줄암?

야이 병신아
세월호 1주기라고 특별시험치룬거잖아

토씨하나 안틀리고 이렇게말함;;

그런데 보통 꿈에서
기상천외한 일이 일어나도
아 그럴수도있지 ㅇㅇ하면서 받아들이자나

그런데 내가 꿈에서도 존나 어이가없었나봐

꿈에서 선생님의 말씀임에도 불구하고 벙쪄서
속으로
그놈의 세월호세월호;
언제 까지 우려먹냐;라고 생각하다가 잠깸;

일어나서도 정신을 못차리니까

아시발 수능 ㅈ망했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가슴이 철렁하다가 정신차렸음 ㅋㅋ

왜 그런꿈을 꾼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