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침에 중요한 약속있었는데 늦음
버스정류장에서 택시 정류장으로 뛰어감
근데 애들 학교가는시간+출근시간이라 그런지 택시가 없음
오히려 내앞에 여자2명이 택시 기다림
나는 3번째 였음
10분정도 기다리고 내차례 됨
근데 갑자기 왼손에 붕대를 감은 중딩새끼가 내 앞에 서는거임
씨발 내가 기다리는거 뻔히 알면서
갑자기 얼굴이 확 달아오름
'누굴 개 병신취급 하나 이새끼가?'
'택시왔는데 이새끼가 가로채면 못가게 막아야지' 이렇게 맘먹음
근데 이새끼가 날 위협하려는 의도인지 뭔지
붕대를 감앗다 풀었다 계속 반복함
맞장떠서 이길자신은 있었는데 긴장해서 심장이 쿵쾅쿵쾅 뜀
그러다 저쪽에서 택시가 옴
중딩새끼가 내 택시 못가로채게 도로쪽으로 직접 뛰어감
택시 앞자리에 탄다음 문닫고 목적지 말함
출발할때 존나 화난표정으로 그새끼 째려봄
화가 나서 그런지 땀이 뻘뻘나더라
요즘 애새끼들 겁 존나업다는걸 절실히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