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얘가 좋은데서 밥한번 사달라길래 미안한 맘도 있고 해서 같이 용산에 있는 최고급 파스타집에서 점심먹었다 젊은 애들아 여자에 대해 쓸대없는 미움 갖지마라 여자라는 존재들 다 어느 면에서는 불쌍하다 남자야 떡치고 싶음 오피나 가면 그만이지만 여자들은 늘상 애정에 목말라한다 은신 하던 때였지만 돈은 많았다 이인분에 오십만원짜리 식사했지 얘가 고급음식에 좋아라하며 안마 덕분에 변비도 좋아지고 어깨도 안아프다고 순진하게 웃는데 어찌 가슴이 짠한지... 그럼에도 나는 비굴하게 '집에서 노팬으로 다니는 게 호르몬분비에 좋다'느니하는 말을 하고 있었다 그러겠단다 오후에 혼자 야동 다운받고 있는데 또 들어온다 안마해달란다 사람들아 우리는 키스도 안했고 사귄다는 말도 안한 사이였다 나는 또 소주를 병째들이키고 말했다 엎드려서 엉디를 들어보라고 시킨데로 또 한다 실내복 원피스를 겆어 올리고 나는 목이 매이고 다시 손이 미친듯이 떨렸다 노팬이었다! 그리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입으로 기를 불어넣어 주겠다고... 지금 생각해도 무슨 용기였는지 ㅡᆞㅡ 눈 앞에 광경은 정말이지 장관이었다 그 가는 허리 뒤로 벌어진 골반과 티없이 뽀얀 엉디, 그리고 연한 핑크빛 거기와 거기... 심호흡을 하고 거의 삼십여분 동안 후르릅 했다 ㅂㅈ... ㄸㄲ에 혀넣기 보징ㅇㅓ는 커녕 분냄새... 두어번 윽윽 하는 낮은 신음과 함께 전해지는 ㅇㄹㄱㅈ 그러나 나는 참았다 그리고 끝났다고 자라고 했다 그리고 나는 소주 두병을 더비우고 잤다 (다음 글이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