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12살 차이나는 6학년 사촌 남동생이 하나 있는데
이번 추석에 봤더니 넷째 손가락에 존나 낯선 반지가 껴져 있더라?
혹시 설마설마해서 여친 있냐고 물어봤더니.. 있덴다
카톡 사진 보여주는데 헐.. 거기다 조낸 이쁘다..
학교에서 미모 3위 안에 드는 여자애란다
모쏠인 나로썬 충격 그 자체였음
근데 지는 아직 다섯번째라는거여
그게 뭔소린가 했더니
지말고도 그 여자애가 준 반지를 낀 남자애가 5명이나 된다는 거임
ㅅㅂ 초딩년이 벌써부터 어장관리...
게다가 일주일에 1번이상 지한테 깜짝선물 해줘야 하고
3번 이상 데이트 해서 맛있는 거 사줘야 하고
쉬는시간 마다 개 반에 가서 아는척 해야 하고
매일 안부문자 5통 이상 보내야 된데
안그러면 바로 반지 압수하고 남친에서 탈락...ㅡㅡ
하.. 세상 참 잘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