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역시 거의 2년가까이 오피에서 일을 하며, 수 많은 종류의 인간을 겪었기에 그중 기억나는 몇가지를 써봄.
손님중에 최고의 손님은?? 팁 많이 주는 손님임. 난 한번에 받은 팁중에 제일 팁을 많이 받아본게 현금100만원임. 어디 회사 회식 뒷풀이로 단체손님이 왓는데, 거기 오야붕 부장이 쾌척한거지.
그 손님은 그 날부터 따로 번호 저장해서 다음에 올때마다 특별 관리로 모셨음.
그렇다면
최악의 손님은 누구일까? 음... 종류가 워낙다양한데.. 일단 초면에 말 놓고 개무시하는 손님들. 오피에서 실장일을 하고 있다는 소리는, 이새끼도 일단 반깡패라는 소리임 물론 아무것도 모르는 깨끗한 민간인을 데려다 알바쓰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아는 동생이 험상궂고 한성깔 한다고하면 데려오는게 정석.
여자애 방문 여니까 그 키큰안경멸치는 나체로 쇼파에 앉아 엨윽엑읔거리고 있고, 여자애는 홀복 입고 담배쪽쪽빨면서 있음. 테이블 위에는 볼펜 하나가...
나:몰카어딧어 여자애:저거 볼펜ㅡㅡ카메라야 아 짜증나
확인결과 진짜 카메라임 옿개신기. 기술좋다잉?
여튼 남자놈 끌고 비상구 계단으로 나옴.
나:에이 손님. 아실만한분이 왜그러세요 진상손님:아 좀 찍으면어때진짜ㅡㅡ나 혼자가지고잇는다고ㅡㅡ
여자애들은 몸팔이주제에 개인프라이버시에 대해 엄청나게 민감함. 퇴근하구 집에 잇을때 내가 연락하는것도 ㅈㄹ일 정도. 핸드폰도 2개가지고 다니며 철저히 자기블로킹하는 철벽녀(?)들임. 근대 몰카당해서 행여나 그 영상이 돌아댕겨봐 ㅡㅡ ㅈ되는거임 걔 ㅈ되면 그만둘거아님? 나는 또 일할 여자 찾아야 하니 같이ㅈ됨
나:하..그냥 가세요. 환불해드릴게요 손님:아 됫고. 여기 성매매지?신고할게
ㅡㅡ! 힘겹게 부여잡고 있던 이성의 끈을 놓쳤다.
저때가 단속당해서 검찰 갓다온지 몇일 안 지난 시기라 ㅈㄴ신고에 예민해서 대폭발한듯. 퍽. 신고소리 듣자마자 머리카락 앞끄댕이 잡고, 뒤쪽에서 아사바리 쓸엇더니 키도 커서 그런지 빗자루 쓰러지듯 자빠짐. 순간 아ㅅㅂ죹됫다ㅡㅡ참아야되는데 라는 생각이 들엇지만 이왕 지른거 자빠져있는 샛기 멱살잡고 욕 16바가지 쏟아쳐넣음 흥분해서 가지고 다니는 칼도 꺼냄. ㄷㄷ내가생각해도 개오바깐거지. 나도 키180에 몸무게100가까이 가는 나름 덩치거든. 중고딩때 유도해서 그냥 돼지도 아니고 근육돼지임. 생긴것도 이번 안산 납치살인마 김상훈?그놈비끄무레 생기고. 내가 욕질하고 칼 꺼냇다생각해봐 분명 평범한 프레셔는 아닐거임.
애샛기 놀라서 어버버ㅓㅓ거리다가 내가 칼로 찌르는척 움직이니 눈물지리는거임.
신고하면 죽여버릴거니 죽고싶으면 신고하라고 한 뒤, 지갑뺏어서 민증뺏엇음ㅎㅅㅎ♥
나도 칼가지고 닝겐 위협한건 처음이라 개떨림;;;; 사실 그 칼은 날도 안슨거임 전주가서 장난감 1만원짜리 산건데;; 여튼 질질짜는애 떨궈놓고 사무실로 복귀한다음 그날 밖에 혹시 경찰잇을까봐 한동안 나갈때 똥줄탓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