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교육사에서 군생활을 했음
생활관 바로 맞은 편이 훈련병 생활관이어서
길가다가 매일매일 마주치는 게 훈련병임.
말년에, 내 동기는 후임을 데리고 px를 가다가 오와열을 맞추며 행진하는 훈련병들과 마주침.
내 동기는 일단 좀 꺼벙한데 착하기는 함.
동기는 훈병들에게 말을 걸었음.
" 훈련병 얘들아, 나 px 가는데 너희들 먹고 싶은 거 없니?"
그래서 훈병들은 이게 웬 떡이냐하며 서로서로 먹고 싶은 걸 얘기함.
그러자 동기 왈
"그래 얘들아. 내가 px 가서 그것들 맛있게 먹고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