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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전 겪었던 일임 우리동네 마을버스 정류장엔 문방구가 하나있음 그 문방구에 어릴때 봤던 100원 넣고 돌려서 장난감을 뽑는게 하나 있는데 7시쯤 버스를 기다리는 도중 어떤 여자가 힐을 신고 또각 또각 걸어와서 옆에 서서 버스를 기다리더라 보니깐 퇴근하고 집에 가려는거 같았음 그냥 그런가보다 핸드폰 하고있었는데 여자가 그 장난감 뽑기에 관심을 보임 허리를 굽혀서 붙어있는 장난감 종류를 유심히 보더라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음ㅋㅋ 그리곤 가방에서 지갑 꺼낸뒤 100원을 넣고 돌림 플라스틱 공이 굴러나오자 잡아서 발로 깨더라 하이힐인데 씨발ㅋㅋㅋ 그리고 장난감을 보더니 좀 실망하는거같았음 뜬금없이 내 눈치를 힐끗 보더라 나랑 눈이 마주쳐서 뻘줌했음 그래서 나도 모르게 드립을 쳣다 나 - "뭐 나왔어요?" 그녀 - "무슨 젤리같은거요.." 나 - "원하시는거 나왔어요?ㅋㅋ" 그녀 - "아녀.. 아이언맨 가면 나왔으면했는데" 실망하는게 너무 귀여워서 커피사고 남은 잔돈 300원으로 시도했다 근데 한번에 나옴ㅋㅋ 여자가 "오!" 이러더니 내 눈치를 봄 ㅋㅋㅋㅋ 그래서 줬다 ㅋㅋㅋ 막 고맙다고 하더니 답례라면서 사탕 주더라 때마침 버스가 와서 여자는 버스타고 감 몇분뒤 나도 버스타고 가는길에 그냥 실실 쪼개고있었음ㅋㅋㅋㅋ 생긴것도 진짜 귀여웠는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