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ttp://www.ilbe.com/2435689621 썰만화1http://www.mohae.kr/1368235 내가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까지만해도 빼빼마르고 하루종일 뛰댕기는걸 좋아하던 애였다. 근데 초등학교 입학 후 급식 아주매미중에 우리엄마 친구분이 계셔서 살찌는 반찬만 나오면 내 얼굴 알아보시고 막 퍼주셨다. 그 이후로 살만 뒤룩뒤룩찌더니 뛰는것도 귀찮아지기 시작했다. 아마 초1때 키는 좆만한데 몸무게는 30kg 넘었던걸로 기억한다 비만 ㅍㅌㅊ? 그렇게 2년동안을 급식으로 살찌워가다 갑작스레 전학을 가게됐는데, 뚱뚱하고 운동도 공부도 잘 못하니까 아주아주 쉽게 왕따가 됨ㅇㅇ; 전학온 1년동안은 그냥 그럭저럭 넘어가게 지나가고 4학년때부터 본격적인 따돌림이 시작되었는데 이새끼들이 어떤식으로 괴롭히냐면 화장실에서 오줌싸고있을때 물뿌리는건 기본이고 운동장 나가면 돌팔매도 당해보고 나같은 찐따새끼랑 맞짱도 붙게해서 구경도함 씨발년들 아무튼 이런 수모를 당할때쯤이었다. 왕따새끼답게 홀로 실내화주머니 발로 차가며 집가고 있었는데 같은반에 나를 돼지새끼라고 유독 심하게 놀리는 놈의 동생을 만나게 되었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고 그 새끼의 그 동생새끼였음 나보다 두살이나 어린새끼가 나를 알아보더니 "어 돼지새끼 집간다ㅋㅋ" 요로코럼 지친구들 앞에서 깨방정떨드라 아무리 개찐따새끼지만 저 새끼는 이길 수 있을거 같아서 "뭐라그랬냐 씨발놈아 일로와바" 하면서 있는허세 없는허세 다부렸는데 이 개새끼가 "돼지가 말도하네ㅋㅋㅋ 안갈껀데 안갈껀데~~"하면서 지 형한테 배워먹은 버르장 머린지 두살이나 위인 나한테 돌을 던지기 시작했다. 돌만 맞고 있을 순 없어서 잡을라고 뛰어갔는데 좆돼지가 뛰어봐야 날쌘놈을 잡을 수 있겠노? 헉헉 거리며 뛰면서 돌만 더 처 맞았다. 그렇게 5분동안 추격하고 돌맞고를 반복하고 있었는데 동생 친구놈들까지 돼지라고 놀려대며 돌을 던지고 시작함... 너무 울분에 차서 한대라도 때리고가야 화가 풀릴듯 싶었기에 손에 쥐고있는 실내화주머니라도 던져서 맞출 요량이었다. 있는 힘껏 그 새끼 앞에서 던졌는데 맞지도않고 발밑에 떨어지더니 내 실내화주머니 들고 냅다 도망가드라... 좆돼지라 뛸기운도 없고 그 동생새끼 도망가는거 바라보고만 있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 그때 진짜 서러워서 집가면서 훌쩍거리고 집에서 펑펑 울었다... 개찐따 ㅍㅌㅊ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