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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학교 1학년? 2학년때 일임.
우리집은 제주도에 있는 시골이였고.
동네에 사람 50명 정도 사는 작은 동네
그러던 도중에
아버지 지인한테서 전화가 왔어.
"타조 농장이 망했으니 타조 고기 먹을겸 타조 받아가라. 공짜로 주겠다"
라는 말
그 소리를 듣고 삼촌과 같이 타조 농장으로 향했고
우리집이 해안가라 중산간에 있는 타조 농장에 가려면 시간이 걸려.
아마 한시간 반 정도 차를 타고 갔어.
차에서는 기대에 부풀었고. 솔직히 궁금하잖아.
그렇게 도착하고 타조농장에 들어갔어.
아버지 지인이랑 삼촌이랑 대화를 하는데
" 타조 받으러 왔습니다 "
"예 예. 저 잠시만 기다려 주실래요? 지금 잡아야 하거든요"
"예?"
그렇게 말을 하고 아버지 지인은 농장 사람들을 불러 모았어. 아마 6명쯤 됬을꺼야.
"게이야 잡아 있는거 주는거 아닌가봐"
" 그래도 상관없어요. 저 돼지 잡는것도 봐봤어요!"
라고 자신있게 대답했지,
시골에 살아서 그런가 개잡는거 돼지잡는건 자주 봤어. 전에 우리집이 고기집을 해서 돼지를 자주 잡았고. 개잡는거야 뭐. 시골에서는 잘잡잖아.
그렇게 삼춘과 나는 타조 농장에 들어가서 타조 우리를 보고 있었는데
농장사람들이 손에 쇠파이프 1m 보다 살짝 큰거를 들고 오더라고 타조가 크기도 크니까 혼자서 못잡아서 그런가? 생각하면서 보고 있었어.
그렇게 사람 6명이 타조 농장에 들어가서 타조를 잡기 시작했어.
쇠파이프를 휘두르면서 한마리 잡기 시작하니까 머리에서 뻑 하는 소리와 함께 타조가 넘어지고
다리를 부르르 떨면서 막 움직이는데 그걸 사람이 가서 목을 밟고 머리를 계속 때려.
그렇게 한마리를 잡고 나니 타조들은 놀라서 막 우왕자왕 하는데 6명이 타조 농장에 있는 타조를 다 잡기 시작한거야
농장에는 타조가 20마리 정도 있었는데
6명이 말 그대로 학살을 시작한거야
뻑 소리가 나면 타조가 쓰러지고 그럼 타조 목을 밝고 머리를 때리고 그러다가
잘못때려서 목 때리면 목이 꺾여서 타조가 곤두박질 치는데
말이 안나오더라. 그렇다고 해서 타조가 한번에 죽는게 아니야. 머리를 때려도 발버둥 치는데 다만 쓰러져서 계속 다리만 움직일 뿐이고.
정말
"와 씨발;;;;;;;"
가슴 깊숙한 곳에서 꽉 막힌듯한 감정이 솓아 오르는데
그때 삼촌 표정을 보니 동공이 심하게 흔들리고 있었어.
그렇게 우리는 그 장면을 다 보고 서로 말이 없었어.
그렇게 우리는 타조 한마리를 받았고 트렁크에 싣고 집에 가는데
타조가 안죽어서 한시간 반동안 트렁크를 발로 차.
그 소리 안들어보면 모른다. 죽어가는 동물이 죽지 않고 살려고 계속 움직이는 소리.
그렇게 집에 도착하니까 죽었고. 손질을 못하겠는거야.
아버지가 손질을 하는데 나는 그 장면을 다 보고 있었어.
그게
암컷이였는지 아직 배에는 알이 되기전의 알이 엄청 많았고 내장 뭐 등등 장기들을 끄집어 내고
가죽을 벗거야 하는데 너무 억세니까 에어 콤프레셔로 공기를 집어넣어서 가죽을 벗기고.
옆에는 우리집 개가 내장 맛있다고 먹고 있고
그날 가족들과 친척은 타조 고기를 맛있게 먹었고.
나보고 소고기 맛이라고 맛있다고 먹어보라고 했는데
삼촌과 나는 충격으로 저녁을 먹지 못했어.
3줄
1. 타조 농장에서 망했다고 타조 받아가라함2. 타조 학살당함3. 충격으로 저녁 못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