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팔림을 무릅쓰고.. 불안해서 지식인에 글을 올립니다..
요번 추석에 있었던 일입니다..
명절이라 친척들 안산에 할머니댁에 다 모이게 됐죠..
고1인 제가 친척 애들 중에서 나이가 젤 많은 큰 언니였죠.
추석 마지막날 저녁에 다른 친척들은 일이 있어서 다 가고
저희집이랑 둘째삼촌네랑 이모부네만 남았는데 어른들은 볼링장 가기로 했고..
애들은 컴터에 정신 팔려서..ㅡㅡ
저는 애들을 봐주기로 하고 애들이랑 집에 남았죠.
사실 저도 가고 싶었는데.. 엄마가 애들보면 2만원 준다해서..
어른들이 다 나가고 나니깐 집엔 저랑 초6짜리 남동생이랑(이모부네),
초딩4 남동생 두놈 있더라구요..ㅡㅡ
티비는 재밌는 것도 안하고 빈둥빈둥 누워있는데
이녀석들은 컴터만 뿅뿅거리는데.. 게임은 크아...
어찌나 컴터하면서도 잘난척을 하는지
자기들이 신이다는 둥, 감히 어디서 까부냐는 둥..
그래서 슬쩍 봤더니 그리 잘하지도 못하더라구요..
하두 눈꼴시려서 제가 "야 누나랑 한판 뜨자"고 하고 한명씩 덤비라고 했어요.
결과는 뭐, 저의 완승이었죠. 비웃어주고 다시 거실로 나가려는데
이것들이 다시 붙자고 계속 앵기는 거예요. 슬슬 짜증나려고 하는데..
뭔가 골탕 먹이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가 "그럼, 진사람 벌칙으로 옷벗기 하자, 한번 질 때마다
하나씩 벗기 콜?" 했더니만 조금 머뭇거리더라구요.. "싫음 간두고"하고 나오는데..
작은 녀석(초딩4)이 자기는 하자는 거예요.
저도 작은 녀석이랑 붙고 싶었어요. 애가 좀 귀여워요..
잘됐다 빨개벗겨서 좋은 구경좀 하려고 했죠.
뭐 승부는 뻔했어요. 5번 몽땅 이겨서 팬티 한장 남기고 다 벗겼죠..
근데 이녀석이 속옷만 입고 있는 자기의 모습이 억울했는지 갑자기 우는 거예요.
달래주려니깐 이게 나는 나이가 많으니깐 한손만 사용하라는 거예요. 어이가 없어서..
동생 놈이 하두 실력이 형편 없어서 그냥 달래줄겸 오케이 했죠..
정말 운 좋게 이녀석이 폭 놓다 실수해서 죽어버리더라구요..
결국 팬티도 벗겼죠.. 거기 가리고 우는데 귀엽더라구요
어이구 우리 태민이 꼬x 귀엽네 하면서 좀 놀렸줬죠
근데 남자놈들이 의리는 있어가지고 초6 놈이 복수한다며 자기랑 하자는 거예요
한손 크아도 자신감에 붙어서 오케이를 해버렸죠..
근데 1,2판은 제가 이겨서 개 양말 모두 벗겼는데..3번째 판에서 제가 진 거예요..아 근데 첨부터 제가 너무 불리한게
전 한번만 져도 위나 아래 속옷이 노출되는 거였어요.. 티셔츠, 반바지 한장씩만 입고
있어서..약속이라 할 수 없이 티셔츠를 벗었어요.
근데 이것들이 한번 이거더니 기분 업 되가지고 약올리는거예요.
오기 생겨서 4번째 판을 했는데 제가 이겼죠. 그래서 그 초6놈 티셔츠를 똑같이 벗겼죠.
한방에 끝내버릴 생각으로 이번에 지는 사람 두개 벗기 하자했거든요..
근데 5판에서 어이없이 실수 해서 제가 죽은 거예요..
아무리 친척 이라도 다큰 누나가 남동생 애들 앞에서 브라까지 벗는게 쪽팔려서
그냥 없던걸로 하자고 하려 했는데 이것들이 생 난리를 치는 거에요..
그래서 할 수 없이 바지랑 브라 벗었더니 이것들이 얼레리 꼴레리 하면서 놀리는 거예요.
죽일 수도 없고.. 누나 팬티 봤으니깐 이젠 됐지..
근데 계속 이것들이 아직 팬티 남았으니깐 계속 하자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짜증냈더니 아 이것들이 "누나 안하면 엄마아빠한테 누나가
벗기게임 시켜서 태민(초4애이름)이 꼬x봤다고 말한다..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대신 하는 대신에 양손 다 사용하기로 했거든요..
아 근데 한손으로 가슴 가려야 되서 어차피 한손으로 하는 거랑 똑같았어요
그래서 결국 졌어요.. 어떻게든 안 벗으려고 하는데 이것들이 계속 협박 하길래
그냥 눈 딱감고 벗었거든요.. 아근데 이것들이 진짜 심할 정도로 놀리는 거예요..
그래서 이렇게 끝내면 분해서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가슴 다 보여주는 한이 있어도 양손으로 하려는 마음을 먹고 한판 더하자고 했어요.
어떻게든 초6놈도 똑같이 벗겨서 망신을 주고 싶었어요..
근데 이것들이 그럼 누나가 지면 벗을게 없자나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그럼 누난 지면 뭐해줘 그랬더니 초6놈이 사진 찍어두돼? 그러는거예요.
와 진짜 빡치더라구요.. 그래서 제대로 한방 먹여줘야겠다는 생각으로 그럼
이렇게 하자 "서로 이번에 지는 쪽이 다 벗고 사진찍히기"
그렇게 하기로 결정하고 게임을 했는데.. 쪼그만한 놈이 옆에서 계속 힐끗힐끗
보는거예요.. 아 존나 신경쓰여서.. 결국 졌어요..
이제와서 못한다 어쩐다 했다간 괜히 어른들한테 말해서 제가 혼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사진 찍혀주고 담판에 이겨서 사진지우면 될 꺼 같아서 3-4장 정도
찍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하자고 하고 "내가 이기면 사진 다 지우고 너넨 알몸촬영하는 거 걸자"
근데 그놈이 그럼 누난 뭐할껀데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생각하는데 개가
저보로 내가 이기면 이 사진 평생 삭제 안지워도 되게 해죠" 그러는 거예요.
저는 이번에 이길 생각으로 맘대로 해 하고 게임 시작하는데
어른들이 들어오는 거예요.. 애들은 이미 옷 다 입고 있고..
저는 알몽이라.. 애들 먼저 방에서 내보내고 저는 방에서 옷을 입고 있는데...
삼촌네랑 이모부네가 바로 이제 돌아간다는 거예요..
아 말도 못하고 어떻게든 사진 지우려고 하는데 개네들이 어른들한테 딱 붙어서
집에 갈 준비하는 거예요.. 아 결국은 못 지웠어요.. 그래서 제가 문자로
"야 너 사진 지워라 안 지우면 죽는다"라고 보냈는데 "알았어"라고 문자는 왔는데..
친척동생이고 남동생인데... 괜찮겠죠? 지워겠죠? 저같은 경험 있으신분 계신가요?;
원래 친척들하고 어렸을때는 이런적 있지 않나요..? 보통은 그냥 넘어가죠?
아니면 저 정말 심간한 건가요?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잠이 안오네요
저 모욕하는 글 올리면 신고할꺼예요.. 진지 하게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