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한 6살때쯤
아빠랑 같이 청도에 산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등산을갓음
거기서 올라가는데 나는 나이도 어린지라 체력이 좀 딸림 그래서 좀만 올라가다 쉬고 올라가다 쉬고 했거든
그리고 나는 그때 존나 모험정신이 넘치고 어딘가 막 탐험하고 이런걸 좋아했음 뭐 나 아니여도 다른 게이들 어릴땐 그랬을려나?ㅋㅋ
쨋든 올라가다 쉬고있을때 좀 쉬다가 나는 그 주변을 혼자 구경갓음 아빠도 약간 자유분방해서 멀리만 가지 말라하고 신경안쓰심
근데 이게 씨발 내가 그냥 가만히 있어야했던거임
그 옆에 등산로 아닌 곳으로 가다가 일이 터진거야
어떤 아제가 꿩을 씨발 총이 아닌 활로 잡는다고 나왔던거임 거기다 씨발 컴파운드도 아닌 목궁이였던거임
미친년이 주몽 빙의했는지 씨발 꿩 날라가는걸보고 쐇나봐 하늘에 결과야 당연하지만 빗나가지 그게 하필 씨발 내 종아리에 딱! 하고 박혀버린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때 통증을 설명하자면 그냥 뭔가 누르는 느낌이 낫고 맞자마자 힘이 풀리고 엎어졌거든? 아직 상황파악이 안되서 아프다는 느낌이 없었음
그러다 내가 종아리를 보는 순간 호옹이? 뭔 막대기가 내 종아리가 박혀있는게 아니노ㅋㅋ 종아리에선 많이는 아니였는데 피가 좀 흐르고 있었고ㅋㅋㅋ
확실히 기억한다ㅋㅋㅋ
그리고 이 씨발 활쟁이 새끼는 또 불법으로 한 거였음 수렵 자격증도 없고 등산로 근처에서 그 지랄을 했으니 씨발ㅋㅋㅋㅋ
내가 종아리르 딱 보고 좀 있다가 진짜 한 10초 정도는 어? 하고 쳐다보고 있었음 그러다 뇌가 이제야 인식했는지 존나 아파오기 시작함ㅋ
울고 있으니까 아빠가 멀리서 달려와서 보고 진짜 왜 그러냐고 하고 경찰이랑 병원에 신고를 함
그 아제는 뭐 내가 병원가서 꼬매고 있으니까 잡혔다 하고 병원비는 그 아제가 다 물어주고 그 아제는 벌금물고 우리한테 천만원 보상을함 빨간줄도 그이고
그래도 다행이였던게 화살이 브로드헤드가 아니고 일반 타겟용이여서 상처가 많이 안크더라
이게 활맞은건 좀 희귀한 케이스 같아서 썰 풀어봤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