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중학교때 김치씨발년여자친구썰 풀고 3줄
요약 안해서 민주화폭탄먹고 너무 속상해서쓴다
이건내가 초등학교 5학년때 일이다
그전에 여자를 좋아해본적도 없고 초등학교 오학년때
처음으로 같은반이 된 여자애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그때까지만해도 다음카페가 활성화가 엄청됫던 시절이
엇는데
나는 엄마아이디로 우리반 좆목질카페를 만들었다
막 닉네임은 수호천사ㅇㅇ 이런걸로 했엇고
게시판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고백하는 게시판이
제일 인기있엇다 자기 하두리로 자기 셀카찍어서 올리
는 게시판도 잇엇는데 난 거기서 내가 좋아하는 애 사진
을 보면서 감상하곤 했었다
그러다가 내가 게시판에 여자이름을 만약 노여진이라고
하면 shduwls이렇게 써버리고 나의 비밀을 털어놧지만
아무도 모르겟지? 라는 병신같은 생각을하고 헤헤 거리
며 속이시원햇다
그러다가 다음날 반에 내 소문이 퍼지고 내가 걔를 좋아
한다는 소문이 쫙 퍼졌다
지금생각해봐도 그렇게 순수하게좋아했던적은 없는것
같다. 하지만 그여자애는 인기가 많아서 경쟁자들도 많
앗고 고백도 많이했지만 돼지일게이였던 나는 걔가 받
아주지 않앗다
그러던어느날 담임이 내일 자리를 바꾼다고 햇다 아침
에 일찍와서 먼저 앉는 자리로 바꾸겟다고 햇다
나는 걔가 2분단 맨 뒤에 앉겟다는 소리를 몰래 듣고
새벽다섯시에 일어나서 2분단 맨뒤에 가방을걸어놓고
집가서 다시 자다가 학교에갔다
그런데 그여자애가 내옆자리에 진짜 앉는게 아니겠노?
기분이 노무노무 날아갈것같았지만 잠시동안이었다
하루가지날때마다 남자는 한칸 뒤로 여자는 한칸 앞으
로 자리를 옮겨야하는 트릭이있엇다
담임 개씨발;;
그러고보니 걔랑 나랑은 일주일에 두번 짝을 할수 있었
는데 하루 4교시만 하는 화요일과 토요일만 걔랑 짝이
될수 있엇다
나는 시발씨발거리며 규칙에 순응햇고
짝이된 토요일날 담임이 스무고개를 하는데
여자애한테 멋있어 보이려고 존나 답 다맞춤
(예제:회폐발행,은행 답:한국은행) 이 문제면 그때 머리
를 존나굴리면서 멋잇어보이려고 다맞췄다
그러다가 내가 많이 맞추니까 얘가 나한테 이러더라
"너 왜이렇게 잘 맞춰?"
나는 "몰라 헤헤" 이랫다 ㅂㅅ ㅍㅌㅊ?
문제는 이 다음에 일어나는데
그러다가 쉬는시간 내가 엎드리는척하고 팔꿈치사이로
걔 얼굴을 밑에서 보고있었다
근데 콧구멍안에 존나 굳은 코딱지가 보이는게 아니겠
노??
나는 순수한 초딩마음에 내가 좋아하는 애의 코딱지까
지 귀여워 보여서 일어난다음 물었다
"너 코딱지가 왜이렇게 많아?"
그말을 들은 여자애는 얼굴이 개 씹혐으로 일그러지더
니
그뒤로 나랑말안하고 쌩깜
지금은 어디사는지 추억에 젖어 찾아봐도 페이스북도
동명이인 존나많아서 찾기도 힘들고 소식아는 친구도
한명없다 보고싶노
3줄요약
1.초딩5학년때 좋아하는 여자애 있엇음
2.자리바꾸는날 새벽5시에 나가서 걔랑 짝됨
3코딱지 왜이렇게 많냐고 물어봤더니 쌩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