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 아저씨와의 추억 썰.ssul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바이킹 아저씨와의 추억 썰.ssul

링크맵 0 1,608 2020.03.18 14:35
출처http://www.ilbe.com/2944894939 썰만화1http://mohae.kr/ssulmanhwa/108278







어릴 때 꼬마바이킹이라고 알지 그 트럭 뒤에 바이킹 달려있는거

 

 

 

 

 

 

 

 

이거..







아무튼 우리 동네에도 이게 있었다 거의 비올 때 빼고 매일 왔는데

 

가격도 한번 타는데 500원이고 동네 애들도 오기만 하면 정모하듯 트럭 앞에 우루루 모였다

 

 

 

 

근데 이상한건 바이킹을 운영하던 아저씨였다

 

뭐랄까 약간 정신이 모자르다고 해야할까?

 

애들만 보고 실실 웃으면서 돈도 제대로 확인안하고 응응 줄서! 줄! 하면서 그냥 애들만 바라보며 흐믓한 웃음만 지었다

 

 

 

 

그러다가 계속 돈도 제대로 확인안하는것 같고 그러자 동네 애들이랑 작당을 한다음에 야 한번 100원만 내보자 한거다

 

그 다음에 탈 때 그 속이 안보이는 통같은데 동전 넣고 타는데 다같이 100원 짜리만 냈다

 

 

.

그러고 타니 평소보다 더 스릴 있었다.

 

그렇게 타고 난 후에 야 걸리는거 아니야? 엄마한테 이르는거 아냐? 하며 좀 걱정 했었는데

 

다음날도 여지없이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나타나서 운행하는 거다

 

 

/

 

슬슬 눈치보면서 한명씩 또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100원만 넣고 또 탔다

 

뭐 그런거지 처음에만 어렵지 두번,세번 그 이후는 무척 쉽더라

 

그렇게 애들 사이에 소문이 퍼지면서 옆동네 애들도 막 놀러와서 몰래 100원만 내고 타고 그랬다

 

/

 

 

그렇게 착한 아저씨 호구 등처먹는것처럼 모를거라 생각하고 계속 남는 것도 없을텐데 사기 치며 바이킹 탔었다

 

그 아저씨가 트럭 앞에서 솜사탕 기계도 했었는데 줄서있으면 먹으라고 공짜로 주기도 하고 잘챙겨주는 아저씨였다

 

 

 

그러다가 집에서 만화영화 보면서 밥먹다 배아퍼서 화장실 갈려고 하는데 뭐 볼만한거 없나 하고

 

괜히 그시절 아빠들 신문들고가는거 따라하면서 에헴 하며 주민자치센터에서 나눠준거같은 지역소개물 종이 있어서

 

그거 들고 화장실에 들어갔다

 

 

 

 /

그러면서 뭐 살펴보는데 뭐 동네 풍물 대잔치 소식있고 뭐 그냥 소소한 일상들 코너가 있더라

 

근데 그 바이킹 아저씨가 소개되어 있더라 존나 신기했다 맨날 보는 사람인데 신문같은데 나오니

 

무슨 연예인 본 듯 한 기분 든거다 그래서 와 뭐지? 하고 자세히 살펴보는데...하아

 

 

 

 

아저씨가 인터뷰식으로 대화한건데 사연이 참 슬픈거다

 

그 아저씨가 8형제인데 그 아저씨 아버지는 국민학교 때 연탄 나르다 허리 다쳐 아직까지 누워계시고

 

돈을 벌자고 어릴 적 부터 개고생해온 그런 케이스인거다

 

그러면서 자기가 교육같은걸 제대로 못배워서 막일 같은거 밖에 못해 몸도 상하고 그랬는데

 

어찌어찌해서 모은 돈으로 동네에서 바이킹 운영하는데 참 행복하고 좋다는 이런식이였다

 

 

 

 /

난 그거보고 똥싸다 눈물 흘렸다 아니 거의 오열했다

 

내가 그런 분한테 몰래몰래 돈 빼돌려서 그런짓을 했다니

 

애들 좋아하고 그래서 솜사탕도 주시고 그런분인데 우린 그걸 통수치고 이용해 먹다니

 

 

 

.

그 돈 계산도 일부러 막 알고 있지만 모른척 해주는 것 같은 그런 생각도 들면서 존나 울었다

 

그러고 나와서 잘 때 난 너무 나쁜 아이다 지옥갈거야 하며 속상해하며 무언가 큰 결심을 했다

 

 

 

그리고 다음날 그 아저씨 여지없이 오후 5시에 바이킹 세팅하고 있을 때 몰래 집에 있는 약과 몇개 집어간담에

 

그 아저씨 주면서 '아저씨 이거 드세요' 하니까 쓱 보고 어어 고마워 고마워 잘먹을게 이러는데 그 천진난만한 미소에

 

또 마음 아프면서 내 잘못들이 떠오르는거 그래서 조심스레 그 아저씨한테 사실대로 말했다

 

 

 

 

여지껏 동네 애들이랑 500원 안넣고 100원만 넣고 탔다고..

 

난 그때 말하면서 예상 시나리오 상황을 생각한게  머리쓰다듬으며 허허 하는거였는데

 

순간 말 끝나자마자 손바닥으로 광대위와 관자노리 사이를 퍽 하면서 따시기 맞은거다

 

 

 

존나 아픈거보다 개 씹 당황해서 어라? 하고 쳐다 봤는데

 

레알 씨발 그 순진무구한 아저씨 표정이 불교 사천왕중 광목천왕같은 무서운 표정으로 변해서 레알 오줌지릴뻔

 

그러더니 약간의 틈을 가지더니

 

막 이 썅노무새끼들이 사기를쳐? 쪼그만새끼들이 못돼처먹어서 너 안되겠다 경찰서 가야겠다 이러는거

 

/

 

와 시발 개씨발 오줌지리고 존나 개무서워서 아저씨 바짓가랑이 붙잡고 죄송해요 죄송해요 엉엉 울면서

 

아빠 알면 저 죽어요 하면서 개씨발 세상에서 가장 송구스럽단 표정 짓고 사과를 빌었다

 

그러다가 그 아저씨가 씩씩 거리더니 '너 그러면 같이 다닌 애들도 다 그렇단 말이지?' 하는거

 

 

 

난 시바 무조건 살아야겠다 생각해서 네네 제가 다알아요!! 제가 다알고 있어요 했다

 

그러니까 그러면 걔네 6시까지 다불러와 하는거 그럼 너만 용서해줄게 이래서

 

네! 하면서 불러올게요 하고 아파트 단지내로 튀는데 속으로 아 그냥 집에 숨어있을까 생각도했지만

 

 

 

/

분명 찾아낼거다 그럼 난 죽을거야 하고 생각하니

 

그냥 죽기살자로 뛴담에 집전화로 수첩 꺼내서 전화 다돌리고 가까운 애들은 직접

 

문두드리고 찾아내서 바이킹 타러가자고 불러 모았다

 

 

 

그런 다음에 애들 영문도 모른채 뭐야 하다가 그냥 아무생각 없이 또 100원내고 타려는데

 

 

 

난 그 뒤에 살짝 빠져서 쓱 살펴봤다 근데 돈 넣으려는 순간에 그 아저씨 흉신악살 같은 표정 짓더니

 

그 애새끼 손목 잡고 강제로 손펴는데 100원! 그러니까 애새끼 존나 부들부들 떰

 

그아저씨 못도망가게 못덜미 휘어감으면서 너네들 지금까지 100원 내고 탄거 다 알고 있어

 

 

/

너네 다 경찰서 보낼거야 하니까 그 목잡혀 있는애 눈물콧물 흐르며 오열하고 엉엉대고

 

다른새끼들 개쫄아서 부들부들 떨고 있는데 그 아저씨 날 슬쩍 보더니 고개짓하며 넌 꺼져라 이러는거

 

그 상황에서 영화 해바라기 다리저는새끼 처럼 존나 잽싸게 집으로 쨈

 

 

 

그 이후에 보니까 걔네 부모님들까지 와서 여태 어림짐작으로 몇번 탔고 뭐 이런거 계산해서

 

미안하다가 두당 만원씩 그 아저씨한테 줬다고 한다 뭐 그아저씨한텐 훨씬 이익이지

 

그렇게 나만 살고 다 꼬발르니까 어케 됐겠냐 난 동네 왕따가 되었다.

 

 

 

후에 티비에서 검정고무신 만찐두빵 편을 보는데

 

존나 소름돋았다 무서워서 못보겠더라 언제 저 할매도 변할지 몰라서..

 

 

 

 

지금도 그때 맞고 무서웠던 기억이 생각나서

 

오히려 사회생활하며 착한 사람들을 더무서워하고

 

놀이공원은 일종의 트라우마 때문인지 거의 안간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
12125 ✅[워닝구조대-검색/알람/해제][워닝사이트차단해제전문.일회성X기간제관리]✅ 댓글+1 워닝구조대 02.01 560 0 0
12124 로얄스카이아너 - 아너링크*아너링크API*에볼루션*에볼루션알공급 로얄스카이 2023.03.21 766 0 0
12123 안냥하세요 댓글+3 찌렁찌렁 2022.09.16 889 0 0
12122 ◆진심최고몸매◆ 허리는 쏙 들어가고, 가슴은 c컵이고, 자연산 ❤️█▓ 집 모텔 등 출장방문!! 댓글+4 뵤뵤뿅 2021.09.10 3060 0 0
12121 추천 해주실분~ 댓글+8 그럴만두 2020.09.14 3047 1 0
12120 가입인사 자동경기등록 2020.07.19 2293 0 0
12119 20살 영계 똥꼬 따주실 남자분 구해요 댓글+2 종훈이는따이고싶어 2020.07.12 14570 0 0
12118 반갑습니다 댓글+1 승만과장 2020.07.09 2343 0 0
12117 재앙 새우깡1 2020.06.17 2795 1 1
12116 안녕하세요 댓글+1 싸랑쌀랑이 2020.06.12 2315 0 0
12115 부산 7번출구 러시아 백마썰 댓글+1 링크맵 2020.03.19 8926 0 0
12114 페북 몸또 퍼짐 그후2 댓글+1 링크맵 2020.03.19 8258 0 0
12113 중딩의첫사랑썰 two2 댓글+1 링크맵 2020.03.19 4366 0 0
12112 독서실 슬리퍼 썰 링크맵 2020.03.19 4866 0 0
12111 여친 가슴 대주주 되려다 차인 썰.ssul 링크맵 2020.03.19 5569 0 0
12110 우리학교 여신 ㅂ.ㅈ만진.ssul 링크맵 2020.03.19 15286 0 0
12109 밀뜨억 아니던 시절 쪽팔리던 썰 링크맵 2020.03.19 3751 0 0
12108 30살에 일본에서 아다 뗀 모쏠 Ssul 댓글+1 링크맵 2020.03.19 8001 0 0
12107 (펌)짧은 옷 입고 오는 여자 청년교사 망신 당한 썰.ssul 댓글+1 링크맵 2020.03.19 5852 0 0
12106 밥먹으면서 모해하는 사람 본 썰 링크맵 2020.03.19 3146 0 0
12105 아줌마들이랑 싸운썰 (노잼) 링크맵 2020.03.19 4228 0 0
12104 (펌)수영장에서 악당짓 하던 연두비키니 누나 인생좆망 시킨 썰.ssul 링크맵 2020.03.19 7149 0 0
12103 여자한테 통수 맞은 ssul 링크맵 2020.03.19 4688 0 0
12102 (펌)운전못하는년한테 콜라던진 썰 ssul 링크맵 2020.03.19 3265 0 0
12101 카페에서 모해하다가 오타쿠 소리 들은썰......... 링크맵 2020.03.19 3153 0 0
12100 (펌)재수생에게 며느리하자는 아주머니 링크맵 2020.03.19 5116 0 0
12099 콩나물해장국밥 집에서 일베하다가 일게이 만난썰 링크맵 2020.03.19 2935 0 0
12098 콩나물국밥집에서 일어난 일 2탄.by일게이 링크맵 2020.03.19 2955 0 0
12097 헬조센에서 MCT 기술자로 살아가기 좆같은 썰.txt 링크맵 2020.03.19 3640 0 0
12096 스타킹을 좋아하게된 계기 링크맵 2020.03.19 3638 0 0
12095 요즘 맞선 많이 보는데 후기남김 링크맵 2020.03.19 3722 0 0
12094 차인 썰.txt 링크맵 2020.03.19 2453 0 0
12093 중국 단기 어학연수 시절 현지 학생회장 따먹은 썰 댓글+1 링크맵 2020.03.19 5644 0 0
12092 군시절 고문관 썰 링크맵 2020.03.19 3462 0 0
12091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여행사 취업 후기 및 따먹썰 Part.1 링크맵 2020.03.19 5192 0 0
12090 얼마전에 간단했는데 ㅅㅅ 했던 썰 1 링크맵 2020.03.19 4585 0 0
12089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여행사 취업 후기 및 따먹썰 Part.2 링크맵 2020.03.19 4295 0 0
12088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여행사 취업 후기 및 따먹썰 Part.3 링크맵 2020.03.19 5844 0 0
12087 얼마전에 간단했는데 ㅅㅅ 했던 썰 2 링크맵 2020.03.19 4328 0 0
12086 나이트 썰 링크맵 2020.03.19 4567 0 0
12085 자짓비린내로 친구 발정시킨썰 링크맵 2020.03.19 5681 0 0
12084 계떡치다 여자애놓고 도망친썰 링크맵 2020.03.19 3792 0 0
12083 미용실 디자이너랑 한썰 링크맵 2020.03.19 5967 0 0
12082 전여친과 섹파된 썰 링크맵 2020.03.19 6512 0 0
12081 전여친과 섹파된 썰-2 링크맵 2020.03.19 5121 0 0
12080 군대 썰 링크맵 2020.03.19 2758 0 0
12079 이름도 모르는 애랑 ㅅㅅ 썰 링크맵 2020.03.19 6095 0 0
12078 17년1월1일 98년생이랑 서면에서 헌팅 ㅅㅅ한썰 링크맵 2020.03.19 3979 0 0
12077 17년1월1일 98년생이랑 서면에서 헌팅 ㅅㅅ한썰 (끝) 링크맵 2020.03.19 3872 0 0
12076 초등시절 장애있던 동급생 you-rin한썰 링크맵 2020.03.19 4363 0 0
Category
설문조사
결과
방문자현황
  • 현재 접속자 0 명
  • 오늘 방문자 2,272 명
  • 어제 방문자 3,050 명
  • 최대 방문자 12,172 명
  • 전체 방문자 3,612,991 명
  • 전체 게시물 148,863 개
  • 전체 댓글수 907 개
  • 전체 회원수 7,921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