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공포증 생긴 썰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대인공포증 생긴 썰

링크맵 0 787 2020.03.18 14:48

우선 난 고1때부터 머리를 길러서 거의 1년 전쯤 까지

길렀던 사람임 왜 길렀는지는 궁금해하는 사람있음 얘기함

 

암튼 나는 3년가량 머리를 길렀던 장발이였고

거기다 안경을 썼었고 피부가 안좋았었고 좀 말랐었음

한마디로 말하면 개씹폐인새끼 처럼 보였을거임

뭐 그래도 학교생활하는데 교우관계같은 면에 있어서

별 문제는 없었음 남고라 그럴진 몰라도

 

그렇게 성인이 되고 대학생이 되고

장발상태 그대로 ot를 가게됬음 사람들 반응이 어떻겠어

초면인데도 불구하고 한새끼는 미대가야되는데

잘못온거 아니냐 아니다 음대를 갔어야했다

같은 소리도 들어봤고 ot내내 나에게 먼저 다가오는 

사람이 없었고 심지어는 내가 먼저 다가가도 

의식적으로 피하는 사람도 있더라

 

ot가 끝나고 좀 멘탈이 깨졌음

이게 진짜 사람들의 반응인가

이래서 외모지상주의가 문제라고 하는건가 회의감이

들기시작함 그래서 그 길로 아는분 미용실 가서

25cm 모발기부하고 남은 상태에서 투블럭해달라 했다

 

근데 내가 당시에 피부치료를 3개월째 받는 상태여서

머리를 자르고 보니까 피부가 상당히 환해보이더라

거기다 좀 머릿결이 안좋아서 머리카락때문에

커져보이던 머리도 작아보이고 자연스레 비율도

좋아보이고

 

그후에 대학교 첫날에 딱가서 돌아다니는데

진짜 구라가 아니고 정말 번호교환도 하고 

꽤 떠들던 친구도 나를 못알아보더라 

다른사람인줄 알았다 ot땐 왜 그렇게 온거냐

너 상판때기 잘생겼는데 왜 그렇게 쓴거냐

별 말을 다들었다

 

심지어 ot내내 친구좀 만들어보려고 지랄했었는데

그 지랄이 무색하게 남여 안가리고 그때 친구만

새로 10명쯤 생겼을거다

 

이때부터 뭔가 회의감이 들었음

내가 살아야하는 이유는 뭔지 내가 원래 자삵위험군이라

극단적인 생각이 있어서도 있는데

장발이였을때는 나만의 신념이라든가 아님

모발 50cm를 기부하기 위함이였는데

그저 몰랐던 사람 때문에 그 결심이 깨져야했는지

그리고 나는 왜 그런 사람들에게 어째서

이렇게 다른 대우를 쉽게 받을수 있는지

 

솔직히 말하면 지금 회상하니까 이렇게 정리가 되지

그때 당시에는 그저 어벙벙하면서 좋기도 했을거다

 

그 후 말했던 10명 중에 한 6명이 여자였는데

1명이 진짜 전형적인 예쁜 일진? 같은 애였다

장발에 피부 하얗고 어떻게 화장을 하면

자연스럽게 예뻐보이는지 아는 그런애

랑 술을 먹었던 적이 있는데

 

걔가 또 다른사람들 처럼 왜 ot때 그러고 왔냐

일부로 변하게 해서 관심끌려고 한거냐

눈 매력적인데 렌즈 진작쓰지 그랬냐

온통 외모 얘기라서 반은 좋은데 

이 무의식에서 나오는 ㅈ같음은 숨길수가 없었는지

좀 시큰둥하게 있었음

 

그러니까 걔가 오기가 생겼는지 내가 좋았던건지

아님 다른 이유에서든 좀 적극적으로 나오더라

나는 거부할 이유가 없었고 2차까지 갔다가

 

정말 과장없이 걔가 리드해서 날 모텔까지 인도해서

난 그냥 끌려다니다가 그 여자애랑 ㅅㅅ했다

 

정말 그렇게 허무하게 

 

이게 포인트였음

내가 남고생활하면서 좀 환상을 가지고 있던게

이렇게 쉽게 얻어졌지만 그것이 나의 능력이 아니라

그저 나의 외모때문에 얻어진것 그리고 전에 있었던

내가 내적으로 아무리 훌륭하고 의로운 일을 하려

해도 나의 외모를 보고 좋아해주는 사람들처럼

그 일을 해나아가는 과정이 타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못한다면 과연 나는 그 일을

강행해 나아갈수 있는가?

라는 여러 질문에서 나는 그럴수없다 라는 

결론이 나와서 결국 내 정신은 터졌다

 

물론 이 사건이 아니더라도 난 언젠가

정신병을 얻을 사람이였지만 좀 상당히 반사회적인

신념을 가지게 될줄 몰랐다

 

썰이 되게 불안정해보일수도 있는데

이 글 쓰는거 자체가 난 떨려서 그렇다

만약 처음부터 읽어준 누군가라면

 

내 능력이 아닌 내 외모에 대한 변화로

얻는 결과에 나 자신은 자랑스럽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어떻게 대답할건지 얘기해주라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
12125 ✅[워닝구조대-검색/알람/해제][워닝사이트차단해제전문.일회성X기간제관리]✅ 댓글+1 워닝구조대 02.01 560 0 0
12124 로얄스카이아너 - 아너링크*아너링크API*에볼루션*에볼루션알공급 로얄스카이 2023.03.21 766 0 0
12123 안냥하세요 댓글+3 찌렁찌렁 2022.09.16 889 0 0
12122 ◆진심최고몸매◆ 허리는 쏙 들어가고, 가슴은 c컵이고, 자연산 ❤️█▓ 집 모텔 등 출장방문!! 댓글+4 뵤뵤뿅 2021.09.10 3060 0 0
12121 추천 해주실분~ 댓글+8 그럴만두 2020.09.14 3047 1 0
12120 가입인사 자동경기등록 2020.07.19 2293 0 0
12119 20살 영계 똥꼬 따주실 남자분 구해요 댓글+2 종훈이는따이고싶어 2020.07.12 14570 0 0
12118 반갑습니다 댓글+1 승만과장 2020.07.09 2343 0 0
12117 재앙 새우깡1 2020.06.17 2795 1 1
12116 안녕하세요 댓글+1 싸랑쌀랑이 2020.06.12 2315 0 0
12115 부산 7번출구 러시아 백마썰 댓글+1 링크맵 2020.03.19 8926 0 0
12114 페북 몸또 퍼짐 그후2 댓글+1 링크맵 2020.03.19 8259 0 0
12113 중딩의첫사랑썰 two2 댓글+1 링크맵 2020.03.19 4366 0 0
12112 독서실 슬리퍼 썰 링크맵 2020.03.19 4866 0 0
12111 여친 가슴 대주주 되려다 차인 썰.ssul 링크맵 2020.03.19 5569 0 0
12110 우리학교 여신 ㅂ.ㅈ만진.ssul 링크맵 2020.03.19 15286 0 0
12109 밀뜨억 아니던 시절 쪽팔리던 썰 링크맵 2020.03.19 3751 0 0
12108 30살에 일본에서 아다 뗀 모쏠 Ssul 댓글+1 링크맵 2020.03.19 8001 0 0
12107 (펌)짧은 옷 입고 오는 여자 청년교사 망신 당한 썰.ssul 댓글+1 링크맵 2020.03.19 5852 0 0
12106 밥먹으면서 모해하는 사람 본 썰 링크맵 2020.03.19 3146 0 0
12105 아줌마들이랑 싸운썰 (노잼) 링크맵 2020.03.19 4228 0 0
12104 (펌)수영장에서 악당짓 하던 연두비키니 누나 인생좆망 시킨 썰.ssul 링크맵 2020.03.19 7149 0 0
12103 여자한테 통수 맞은 ssul 링크맵 2020.03.19 4688 0 0
12102 (펌)운전못하는년한테 콜라던진 썰 ssul 링크맵 2020.03.19 3265 0 0
12101 카페에서 모해하다가 오타쿠 소리 들은썰......... 링크맵 2020.03.19 3153 0 0
12100 (펌)재수생에게 며느리하자는 아주머니 링크맵 2020.03.19 5116 0 0
12099 콩나물해장국밥 집에서 일베하다가 일게이 만난썰 링크맵 2020.03.19 2935 0 0
12098 콩나물국밥집에서 일어난 일 2탄.by일게이 링크맵 2020.03.19 2955 0 0
12097 헬조센에서 MCT 기술자로 살아가기 좆같은 썰.txt 링크맵 2020.03.19 3640 0 0
12096 스타킹을 좋아하게된 계기 링크맵 2020.03.19 3638 0 0
12095 요즘 맞선 많이 보는데 후기남김 링크맵 2020.03.19 3722 0 0
12094 차인 썰.txt 링크맵 2020.03.19 2453 0 0
12093 중국 단기 어학연수 시절 현지 학생회장 따먹은 썰 댓글+1 링크맵 2020.03.19 5644 0 0
12092 군시절 고문관 썰 링크맵 2020.03.19 3462 0 0
12091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여행사 취업 후기 및 따먹썰 Part.1 링크맵 2020.03.19 5192 0 0
12090 얼마전에 간단했는데 ㅅㅅ 했던 썰 1 링크맵 2020.03.19 4585 0 0
12089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여행사 취업 후기 및 따먹썰 Part.2 링크맵 2020.03.19 4295 0 0
12088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여행사 취업 후기 및 따먹썰 Part.3 링크맵 2020.03.19 5844 0 0
12087 얼마전에 간단했는데 ㅅㅅ 했던 썰 2 링크맵 2020.03.19 4328 0 0
12086 나이트 썰 링크맵 2020.03.19 4567 0 0
12085 자짓비린내로 친구 발정시킨썰 링크맵 2020.03.19 5681 0 0
12084 계떡치다 여자애놓고 도망친썰 링크맵 2020.03.19 3792 0 0
12083 미용실 디자이너랑 한썰 링크맵 2020.03.19 5967 0 0
12082 전여친과 섹파된 썰 링크맵 2020.03.19 6512 0 0
12081 전여친과 섹파된 썰-2 링크맵 2020.03.19 5121 0 0
12080 군대 썰 링크맵 2020.03.19 2758 0 0
12079 이름도 모르는 애랑 ㅅㅅ 썰 링크맵 2020.03.19 6095 0 0
12078 17년1월1일 98년생이랑 서면에서 헌팅 ㅅㅅ한썰 링크맵 2020.03.19 3979 0 0
12077 17년1월1일 98년생이랑 서면에서 헌팅 ㅅㅅ한썰 (끝) 링크맵 2020.03.19 3872 0 0
12076 초등시절 장애있던 동급생 you-rin한썰 링크맵 2020.03.19 4363 0 0
Category
설문조사
결과
방문자현황
  • 현재 접속자 0 명
  • 오늘 방문자 2,287 명
  • 어제 방문자 3,050 명
  • 최대 방문자 12,172 명
  • 전체 방문자 3,613,006 명
  • 전체 게시물 148,863 개
  • 전체 댓글수 907 개
  • 전체 회원수 7,921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