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후 혜경이랑 왁싱 약속을 잡았지요.
원래 주말엔 안한다는데, 휴가내기가 좀 애매해서.. 토요일 오전으로 잡았어요.
덕분에 연습한다는 분한테 한소리 들었다네요. (사장한테 직원이??)
아무튼 10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혜경이한테 9시에 나오라는 전화가..
샵으로 가보니 맥모닝 사놓고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혜경:"그래도 다른 여자한테 꼬추 보여줄 생각하니 좋지?"
권혁:"아냐~ 너만 봤음 좋겠는데?"
혜경:"대신.. 하는 동안 혹시 다른 맘 안먹게 해줄게~"
네~~ 맥모닝 안먹고 또 서로 입술이랑 가슴이랑.. 혜경이는 내 성기를 먹었습니다.
역시 아침에 하는게 좋네요..
침대에 앉아서 입으로 하는 혜경이 보다가 안아 올려서 위에 앉혀서 열심히 했습니다.
곧이어 발사~~~
혜경:"이제 다른 생각 안나겠지?" 하면서 씻으러 가더군요. ㅎㅎㅎ
차례로 다 씻고 식은 맥모닝 먹어치우고 나니 그 여자분이 왔습니다.
전에 뒤는 했으니 앞 부분만...
왁싱하면서 무지 따가운데, 이게 방금 전 나랑 한 여자가 뒤에서 지켜보는데, 또 다른 여자가 내걸 붙잡고 막 이리저리 하니..
기분이 몹시 묘했습니다.
뭔가 쓰리썸 같은 망상도 막 밀려들고..
꼿꼿이 유지하고 있는데, 혜경이가 입모양으로 말하네요 '너 죽을래!'
이게 뭐 내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왜 나한테 그러는지..
수치와 고통과 인내의 시간이 끝나고 드디어 마지막 진정크림 바르는 시간..
혜경:"언니, 여길 잘해야해~ 진짜 오늘한번 싸봐라 하는 느낌으로 끝장보게 발라줘~~"
여자:"ㅋㅋㅋ 그러다 진짜 나오면 어쩔려구요~"
혜경:"그럴 땐 당황하지말고 여기 물티슈 드리면 알아서 닦아요~~~ 급하면 입으로??"
여자:"내 입으로?? ㅋㅋㅋㅋ 알았어요~"
와.. 수위 쎄다.. 아..아는 사람이니까 그렇겠지? 생각하면서 내 논리적인 사고와는 다르게..
아까 한번 하기도 했겠다, 다른 여자의 손길로 진정크림을 빡세게 발라주고 있겠다.. 정말 쿠퍼액이 콸콸콸 흐르더군요.
혜경이 눈은 도끼눈이 되고, 여자분은 살짝 당황하더니, 곧 물티슈로 정성껏 닦아주었습니다.
여자:"사장님 지인이시니 특별써비스~~" 하면서.. ㅋㅋㅋ
마무리 하고 여자분은 간다며 나갔고, 저는 여전히 누워서 그곳만 꼿꼿한 상태로 어정쩡하게 인사를...
정말 왁싱모델은 못할 짓 같습니다 ㅠㅜ
씻으러 들어가는데 혜경이가 팔을 잡더군요
혜경:"야 젊은 여자가 만져주니 좋냐? 좋아??"
권혁:"아니.. 그건 불가항력이야.. 알잖아"
혜경:"벌이야 문 열고 씻어"
??? 이건 또 무슨 말이야.. 뭐,, 그닥 어려운거 아니라 그냥 문 열어놓고 씻었습니다. 의자 놓고 뒤에 앉아서 보고 있더군요.
것참.. 그냥 씻는건데도, 누가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기분도 야릇한데.... 그런데..
와씨.. 혜경이가 치마를 들추고 혼자 만지작 거리고 있더군요. 팬티는 또 언제 벗은건지..
다씻었는데, 나가지는 못하겠고, 슬그머니 나도 한번 쳐야하나 싶어 손이 스르르 그리로 가는데
혜경:"안돼~~~ 오늘은 안돼~~~ 만지지는 말고.. 너도 내꺼 보기만 해....."
클리를 만지작 거리다가 오락실 버튼 연타처럼 치다가 지혼자 신나하는데.. 나는 구경만 하다니.. ㅠㅠ
슬그머니 뒤돌아가서 블라우스 속에 손넣어 가슴 조물락조물락, 유두 공략 하고, 입으론 귀를 자극하니..
결국 지도 안되겠는지, 침대로 잡아끌면서
혜경:"하악..하악.. 넣어줘.. 넣어줘.."
뭐 큰일 나겠어 싶어서 바로 삽입.. 근데 너무 흥분 상태라 그런지.. 정상위로 한지 오분도 안되서 사정했네요.
잠시 후 또 씻고 (도대체 오늘 몇번을 씻는건지) 나와서 혜경이 말로는, 털을 뽑아서 모공이 열려 있어서 감염의 위험이 있다, 혹시 뭐 나고 하면 피부과 가봐라, 원래는 한 이틀은 절대 하면 안된다 장황하게 설명하고는,
저녁때 친구들 만날때 다시 보자며 헤어졌습니다.
바닥난 체력을 충전하기위해 늘어지게 낮잠을 잔 후 약속 장소로 나갔는데, 아직 혜경인 안왔더라구요.
먼저들 마시고 있는데.. 잠시 후 반장 출신 태섭이랑 혜경이가 같이 들어오더군요.
티 내지 않고 혜경이가 옆자리 앉더니 테이블 밑으로 손가락을 살며시~ 잡더라구요 헤헤헤
조금 있다가 자리가 바뀌어서 옆에 동창이가 앉았는데, 혜경이한테 말을 거네요
동창:"혜경아 장사는 잘되냐? 언제 한번 왁싱 받으러 또 가야하는데~"
으잉?? 얘도.. 혜경이한테 왁싱 받나?
동창:"권혁이 너 몰랐구나. 얘 네일샵 하는데, 왁싱하러 한번씩 다녀. 여기 애들 거의 다"
뭔가 추접스런 상상이 떠오르는걸 꾹꾹 누르고 있는데.. 결정타가..
동창:"가게 저기 태섭이가 차려준거잖아. 크으 금수저 새끼,,,"
이쯤에서 까페베네 로고가 떠야하는데...
하여간 저는 담배 피운다고 잠시 나갔고, 톡으로 혜경이를 불렀냈습니다.
권혁:"동창이 얘기 뭐야? 혹시.. 나말고도 다른 애들이랑도 막 그래? 태섭이랑은 뭐야? 둘이 사귀냐?"
혜경:"너 만나기 전이잖아......."
혜경이 말로는 태섭이랑 결혼을 약속하고 동거했는데 태섭이가 바람 피우다 걸려서 헤어졌다, 근데 위자료 조로 가게를 내줬다,
다른 동창들이랑은 다 한건 아니고 몇몇은 했다, 최근에 나 만나기 전에 태섭이랑 다시 합쳤다, 그런데 나 만나고 집에서 나온 상태다..
얘길 하더군요.
머리로는 정리가 안되고, 가슴이 터질것 같아서 먼저 간다 하고 택시타고 집에 갔습니다.
다음날 동창이 말로는 태섭이와 혜경이가 꼭 끌어안고 집에 가는 모습을 보았다며, 이제 가끔 가서 못하겠다고 아쉬워 하는 소리를 들으며
전화 끊고 진짜 피눈물 흘렸네요.
썅!!!!!!!!
이후로 동창들 연락 다시 다 끊고 모임도 안나가고 그렇게 살았습니다.
한달 전인가 우연히 미라를 만나기 전까지..... (네일샵 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