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썰풀어준다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인생썰풀어준다

링크맵 0 932 2020.03.18 16:37

술한잔먹고 인생썰 풀어본다

어렸을때 기억나는게 6살때부터인데 그때 어머니라고 부르는 인간이 집을 나갔어 25년지난 지금도 이유는 모르겠고 그당시에는 그냥 며칠있다 오는줄알았는데 25년넘게 연락도 없고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겠다 일단 나는 어렸을때 부터 공부랑 안친했거든 워낙 말수도없었고 낯도 많이가리고 남들입에 오르내리기 딱좋은게 나였지 늘 뭘하든 엄마없이크는애들이 다저렇지,가정교육 덜받다서저렇다, 이런말은 늘 들었던거같다 

학교졸업하고 중학교들어가서도 변하는건 없었지 대신 변한거라고는 딱하나 아버지가 교통사고때문에 돌아가셨지 중학교 2학년때였는데 그때부터 진짜 사람이 비참해지더라 일단은 친척집에서 살았는데 눈치도 많이보이고 없는 살림에 고등학교도 못가겠더라 바로 공장일하러 뛰어들었는데 아는거하나없는 애가 뭘하겠냐.. 그냥 늘 잡일이나하면서 5년을 버텼다 그러다 어느순간 반장이 부르길래 찾아가니까 기술배워볼생각없냐고하는거야조금 망설이다가 배우게됬지 그때배운게 금형이었다 늘 뒤따라다니면서 조금씩조금씩배우다가 25살까지 그회사에 있었는데 어느순간 욕심이생기더라 여기서 배운기술로 더좋은곳 큰곳가고싶다는 생각이들어서 우여곡절끝에 지금 다니는 회사를 다니게됬지 처음 입사하고는 너무좋았다 일반사람들이보면 중소기업이 뭐가그렇게좋냐 이럴수도있겠지만 나는 그때 너무 좋았거든 들어갈때부터 대리로 들어가기도했고..진짜 개처럼 일해서 이번주 월요일에 과장승진했는데 눈물이나더라 그동안 살았던거 보상받는기분이라고할까..그날 집와서 혼자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나를보면 중졸에다가 중소기업 생산직 과장이라고하면 뭐아생가할지모르겠는데..난 지금행복하다..진짜.나만 행복하면된거지..이야기는 여기까진데 못배워서 글에 두서가없다.. 술먹어서그런가 쓰면서 내가 뭐라고썻는지도모르겠고.. 긴글 읽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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