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여친은 김치녀였다 EP.1 첫 만남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나의 첫 여친은 김치녀였다 EP.1 첫 만남

링크맵 0 791 2020.03.18 17:51
출처나의 기억

반갑다 모해인들아

 

요새 하도 바빠서 시작할까 말까 고민했지만 전부터 계획했던터라

 

에피를 여러개로 나눠서 연재해볼까한다. 

 

내 글은 언제나 피드백을 환영한다.

 

2013년, 내가 대학교 1학년이 되던 해 시작됐던 일이다.

 

당시의 내 외/내적 스펙을 불러주자면 183/66 이른바 멸치에

 

패션은 나에게 맞는 옷보다 유행을 추구했고 검은색 더벅머리에

 

남중 남고 공대의 테크를 타게된 그야말로 10점 만점에 1점이였다.

 

아 물론 아다는 아니었다, 내가 썼던 아다썰 참고 ㅋㅋ

 

4월, 나의 첫 대학교 축제였다. 당시 우리 학과는 주점내부를 암막으로 

 

가리고 테이블을 빼서 간이 클럽을 만들게 되었다.

 

물론 현재 클럽광인 나에게는 돌아보면 녹음되어있는 EDM 트는 허술함

 

그 자체였지만ㅋㅋㅋ다른 과와 친목을 쌓을 수 있다는 기대감은 충만했다.

 

나는 대형 에어컨 앞에서 온도 조절을 하고 놀러온 애들이 온도를 못 건드리도록 하는 일종의 에어컨 가드역할을 했다.

 

그 때 내가 있는쪽으로 자꾸 오는 여자애가 있었다. 친구와 함께 있었는데 어두운 곳이었는데도 이목구비가 어찌나 뚜렷한지 자꾸 눈길이 갔다.

 

어떻게든 친해지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는지 ' 저기, 많이 더우신가봐요'

 

라는 되도않는 말을 했고 '네ㅜㅜ 온도 좀 더 내려주심 안돼요?'를 시작으로 서로의 학과나 이름 나이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가 오고 갔다.

 

알고 보니 여초과(여자의 정원이 90% 이상)이었던 과에서 여신 소리를 듣고 있었고 171정도의 키에 75D, 큰 눈에 일자로 뻗은 코 얇고 적당히 긴 입술을 가진 아이였다.

 

그때 대화를 주고 받는것만으로도 얼마나 좋았었는지.. 끝날때까지 거의 걔랑만 대화를 했고 번호까지도 주고 받게 되었다. 

 

그 후 날이 꽤 더워지고 있었기때문에 학교 앞 디저트 카페에서 만났다. 사실 이때 이게 김치끼였다는걸 알았어야 했는데 첫 마디의 시작은 바로

 

"니가 보자고 한거고 우리 처음보는거니까 오늘 다 니가 사^^"

 

그때의 순진했던 나는 당하는것 같으면서도 그렇게 지갑을 털렸고 마음 깊은 곳에서의 육감을 무시했던 나는 사귀는 내내 벌을 받게 된다.

 

성격은 너무나도 내 타입이었기에 귀를 가리고 입을 막았던건지 ㅋㅋ B형에 털털하고 시원시원하고 무엇보다 유머코드가 나랑 잘 맞았기에

 

그리고 얘도 나에게 호감이 있었다는 믿음이 있었기때문에 매일같이 전화하고 카톡을 일상화했다.

 

캠퍼스 데이트를 하면서 썸을 탔고 따로 그 아이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단 둘이 술도 몇번 마셨다.

 

주사에 또 한번 반했었는데 그 털털한 목소리랑 성격 뒤로하고 귀엽게 변하는 모습에 또 한번 반전매력 비슷하게 느꼈던 것 같다.

 

2달여간의 썸을 탔고 6월 6일 현충일을 넘어가던 자정에 고백했다.

 

고백할때 너무 조마조마했고 '까짓거 우리 한번 만나보자'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동네에서 기뻐서 뛰어다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이 좋은 기분은 얘의 생각을 듣고 한없이 우울해졌다.

 

그 생각은 '내가 너 사겨주는 거야'라는  한마디.. ㅋㅋㅋ 

 

이후의 내가 겪은 다사다난했던 에피소드는 곧 다시 풀도록 할게.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
12125 ✅[워닝구조대-검색/알람/해제][워닝사이트차단해제전문.일회성X기간제관리]✅ 댓글+1 워닝구조대 02.01 560 0 0
12124 로얄스카이아너 - 아너링크*아너링크API*에볼루션*에볼루션알공급 로얄스카이 2023.03.21 766 0 0
12123 안냥하세요 댓글+3 찌렁찌렁 2022.09.16 889 0 0
12122 ◆진심최고몸매◆ 허리는 쏙 들어가고, 가슴은 c컵이고, 자연산 ❤️█▓ 집 모텔 등 출장방문!! 댓글+4 뵤뵤뿅 2021.09.10 3060 0 0
12121 추천 해주실분~ 댓글+8 그럴만두 2020.09.14 3047 1 0
12120 가입인사 자동경기등록 2020.07.19 2293 0 0
12119 20살 영계 똥꼬 따주실 남자분 구해요 댓글+2 종훈이는따이고싶어 2020.07.12 14570 0 0
12118 반갑습니다 댓글+1 승만과장 2020.07.09 2343 0 0
12117 재앙 새우깡1 2020.06.17 2795 1 1
12116 안녕하세요 댓글+1 싸랑쌀랑이 2020.06.12 2315 0 0
12115 부산 7번출구 러시아 백마썰 댓글+1 링크맵 2020.03.19 8927 0 0
12114 페북 몸또 퍼짐 그후2 댓글+1 링크맵 2020.03.19 8260 0 0
12113 중딩의첫사랑썰 two2 댓글+1 링크맵 2020.03.19 4366 0 0
12112 독서실 슬리퍼 썰 링크맵 2020.03.19 4866 0 0
12111 여친 가슴 대주주 되려다 차인 썰.ssul 링크맵 2020.03.19 5569 0 0
12110 우리학교 여신 ㅂ.ㅈ만진.ssul 링크맵 2020.03.19 15287 0 0
12109 밀뜨억 아니던 시절 쪽팔리던 썰 링크맵 2020.03.19 3751 0 0
12108 30살에 일본에서 아다 뗀 모쏠 Ssul 댓글+1 링크맵 2020.03.19 8001 0 0
12107 (펌)짧은 옷 입고 오는 여자 청년교사 망신 당한 썰.ssul 댓글+1 링크맵 2020.03.19 5852 0 0
12106 밥먹으면서 모해하는 사람 본 썰 링크맵 2020.03.19 3146 0 0
12105 아줌마들이랑 싸운썰 (노잼) 링크맵 2020.03.19 4228 0 0
12104 (펌)수영장에서 악당짓 하던 연두비키니 누나 인생좆망 시킨 썰.ssul 링크맵 2020.03.19 7150 0 0
12103 여자한테 통수 맞은 ssul 링크맵 2020.03.19 4688 0 0
12102 (펌)운전못하는년한테 콜라던진 썰 ssul 링크맵 2020.03.19 3265 0 0
12101 카페에서 모해하다가 오타쿠 소리 들은썰......... 링크맵 2020.03.19 3153 0 0
12100 (펌)재수생에게 며느리하자는 아주머니 링크맵 2020.03.19 5117 0 0
12099 콩나물해장국밥 집에서 일베하다가 일게이 만난썰 링크맵 2020.03.19 2935 0 0
12098 콩나물국밥집에서 일어난 일 2탄.by일게이 링크맵 2020.03.19 2955 0 0
12097 헬조센에서 MCT 기술자로 살아가기 좆같은 썰.txt 링크맵 2020.03.19 3640 0 0
12096 스타킹을 좋아하게된 계기 링크맵 2020.03.19 3638 0 0
12095 요즘 맞선 많이 보는데 후기남김 링크맵 2020.03.19 3722 0 0
12094 차인 썰.txt 링크맵 2020.03.19 2453 0 0
12093 중국 단기 어학연수 시절 현지 학생회장 따먹은 썰 댓글+1 링크맵 2020.03.19 5644 0 0
12092 군시절 고문관 썰 링크맵 2020.03.19 3463 0 0
12091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여행사 취업 후기 및 따먹썰 Part.1 링크맵 2020.03.19 5192 0 0
12090 얼마전에 간단했는데 ㅅㅅ 했던 썰 1 링크맵 2020.03.19 4585 0 0
12089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여행사 취업 후기 및 따먹썰 Part.2 링크맵 2020.03.19 4296 0 0
12088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여행사 취업 후기 및 따먹썰 Part.3 링크맵 2020.03.19 5845 0 0
12087 얼마전에 간단했는데 ㅅㅅ 했던 썰 2 링크맵 2020.03.19 4328 0 0
12086 나이트 썰 링크맵 2020.03.19 4567 0 0
12085 자짓비린내로 친구 발정시킨썰 링크맵 2020.03.19 5681 0 0
12084 계떡치다 여자애놓고 도망친썰 링크맵 2020.03.19 3792 0 0
12083 미용실 디자이너랑 한썰 링크맵 2020.03.19 5967 0 0
12082 전여친과 섹파된 썰 링크맵 2020.03.19 6512 0 0
12081 전여친과 섹파된 썰-2 링크맵 2020.03.19 5122 0 0
12080 군대 썰 링크맵 2020.03.19 2758 0 0
12079 이름도 모르는 애랑 ㅅㅅ 썰 링크맵 2020.03.19 6095 0 0
12078 17년1월1일 98년생이랑 서면에서 헌팅 ㅅㅅ한썰 링크맵 2020.03.19 3979 0 0
12077 17년1월1일 98년생이랑 서면에서 헌팅 ㅅㅅ한썰 (끝) 링크맵 2020.03.19 3873 0 0
12076 초등시절 장애있던 동급생 you-rin한썰 링크맵 2020.03.19 4363 0 0
Category
설문조사
결과
방문자현황
  • 현재 접속자 0 명
  • 오늘 방문자 2,424 명
  • 어제 방문자 3,050 명
  • 최대 방문자 12,172 명
  • 전체 방문자 3,613,143 명
  • 전체 게시물 148,869 개
  • 전체 댓글수 907 개
  • 전체 회원수 7,921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