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만에 차인년 따묵썰1(스압)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3일만에 차인년 따묵썰1(스압)

링크맵 0 932 2020.03.18 23:29

슬슬 말투도 지겨워서 좀 바꿔서 쓰겠습니다

 

 

 

어제도 저질러 버렸다...

마음에도 없는 여자랑 몸의 쾌락을 위한

침대위에서 추는 의미 없는 춤사위

3초 남짓한 오르가즘을 위한

그녀의 마음을 저격하는

유효기간이 정해진 달콤한 나의 사탕발림

 

내 옆에서 모든 허물을 벗고

곤히 자는 이 여자는

몇시간 후 우리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알고나 있을까?

 

모든건 어장녀를 따먹고 

질린다고 차단을 한 후 일이 시작됐다

 

한달내내 나한테 뒷구멍조차 헌납하던 그녀는

적어도 우리의 관계가

단순한 섹스파트너 이상이길 바랐고

난 그녀의 헛된 기대에 응해줄 수는 없었다

-----------------------------------------------

사람의 급을 나누진 않았던 그지만

고등학생때부터 이리저리 몸을 함부로 대주는 

헤픈여자의 과거를 다 아는 남자

그걸 이해해주는 몇이나 있을까?

그리고 그 남자는 25살에 이미 사장 소리 들으며 

일찍이 사회의 성공을 맛 보았다

 

그의 미래는 아주 창창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남들보다는 조금 덜 어두운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는 매일매일 값비싼 호텔의 뷔페를 먹어도

달달이 500만원을 저축하며

외제차 또한 유지 하지만

그녀는 그럴 수가 없다

 

그가 그녀를 맞춰주지 않는 이상

그녀는 그를 만날 수가 없다

 

단순한 그런 이유로 남자는 여자를 

고무줄이 다 늘어난 팬티를 버리듯

흉물스럽게 쳐다보며 끝을 냈다

-----------------------------

 

 

그녀는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딴남자랑 술을 마시다 돈이 부족해서 부르면

20살이라 할 지라도 10만원의 거금을 냈던 호구

그녀가 딴 남자 품에 안겨서 밤을 보내도

다음날 아무렇지 않게 친구행세를 하던 그가

 

몇년만에 설렜던 그녀의 맘과

애널까지 내주면서 받쳤던 몸

 

이런것에 더 이상 관심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에

매일밤 그녀의 상처에 알콜이란 소독제를 바르고 또 발랐다

쉽게 낫지를 않는다..

 

그녀는 혼자있는 밤과 방이 싫다

누구라도 부른다

고등학교 때부터 친한친구를 부른다

 

수치스러워 말못한 그와 했던 한달 동안의

욕정의 나날들을

술의 힘을 빌려 말한다

이내 그녀는 후회한다

 

그의 얘기를 할때 바뀐 친구의 눈빛

몸과 맘을 다 내줬지만 질렸다고 말한 그에게

상처 받았다고 엉엉 울때 

친구가 흘린 비웃음

 

미묘하게 느꼈지만

애써 모른척하고 싶었다

아는척 하고 싶지 않았다

그 순간에 필요한건

가식이라도 좋으니

거짓된 위로라도 좋았다

그런 위로라도 필요했다..

------------------------------

 

 

 

(어장녀 친구의 이야기)

그녀는 풋풋한 고등학생이다

어리기만 했던 중학생을 졸업했다

그만큼 몸은 달라졌다

가슴은 한손에 잡히지 않았고

입던 바지는 자꾸 골반에서 답답함을 느꼈다

그리고 소녀는 사랑을 하고 싶었고

남녀공학의 학교는 그런 그녀의 로망을 채우기엔

모자람이 없었다

 

남자짝꿍

키는 나보다 크지만 작다

생긴건 그냥 고등학생이다

나름 유행을 쫓아가는 샤기컷과 빨간뿔테

처음엔 양아치 같아서 말걸기 무서웠는데

친해지다보니 공부도 잘하고

장난도 잘 쳤다

 

특이한건 짝꿍은 폰이 없다

밤마다 연락하고 싶지만 방법이 버디버디말곤..

그렇기 처음엔 아쉬움이 점차 애절함으로 바뀌고 있었다

이따듬씩 그치는 손등

일부러 하는 엄지손가락 씨름

소녀는 이게 사랑인 줄 알았다

 

그의 크지 않는 손은 여자만큼 부드러우며

이상하게 그에게선 체육을 하고 와도

좋은 냄새만 났다

무슨 얘기를 해도 재밌다

야자까지 하면 하루에 12시간은 붙어있는데

또 보고 싶었다

 

기회는 왔다

반단합이라며 남녀몇몇이서 술을 마시게 됐다

그는 의외로 술을 마시지 않고

그냥 분위기에 어울려 재밌게 놀았다

그런 모습도 좋았다

술이 달콤하다 쑥쑥 들어간다

그 소년이 내 옆자리로 온다

그가 내 이름을 부른다

그가 괜찮냐고 물어본다

괜찮다

그가 내 이름을 불러 줬을 때 

난 꽃이 되었다가 아닌 꼴아버렸다

 

소녀의 기억은 거기서 끝이다

눈떠보니 친구의 집이다

갑작스런 첫외박이란 걱정과

끊긴 필름의 불안감이 밀려왔다

나중에 들어보니

소녀는 그대로 잠이 들었고

소년이랑 소년의 친구가 

소녀의 친한여자애의 집까지 데려다줬다

그리고 소년한테는 좋아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집에 들어가니 당연히 혼났고

갑작스런 고백에 후회가 밀려왔다

월요일이 안오면 좋겠다고 하늘에 빌었지만

사회의 시간은 국방부의 시계보다 훨씬 빨랐다

 

역시나 마주친 짝꿍은 어색함이 맴돌았고

둘은 말이 없었다

소녀는 서운했다

혼자만 좋아한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녀는 도움이 필요했다

소년의 친구에게가 상담을 했다

 

그도 친절했다

친구가 말하길

친구는 난생처음 고백을 받았고

싫은건 아니지만 어찌할줄 모르는 상태라고

기다려보라고 했다

안도감이 들며 소년의 친구랑 얘기를 이어갔다

 

소년의 친구와 밤마다 문자를 하거나

통화를 했다

소년의 정보를 받았으며 사적인 얘기도 했다

며칠후 소년의 친구가

모른는 번호가 와도 받으라고 귀띔을 해준다..

 

하지만

 

봄보지는 쇠젓가락을 녹이고

가을고추는 쇠철판을 뚫는다고

 

조상님의 지혜로운 속담은 틀린말이 없다

 

소녀는 마음이 자기도 모르게 바뀌고 있었다

 

모르는 번호의 전화,

잠시 나오라는 소년,

그리고 처음 받아본 사귀자는 고백

좋았지만 강렬하지 않았다

 

오히려 밤마다 하는 문자와 통화가

소녀의 허전함을 채워갔다

 

소년의 친구는 잘 생겼다

키도 180에 가깝다

소년보다 더 좋은 냄새가 난다

여자의 맘을 더 잘 헤아리며

밤마다 하는 통화가 더 재밌다

 

그가 풍기는 페로몬에

소년의 페로몬은 묻혔다

 

고백을 받은 후 사귀기로 했다

데이트도 했다

더 이상 재미가 없다

 

3일째 되던날

 

소녀는 소년한테 미안하다고 말했다

 

------------------------

8년이 지난 후

소녀와 소년은 어른이 되었고

동창회에서 다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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