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에
대학가고 나서 지방이라는 핑계로 다시는 안내려 간다고 다짐했던 친가를 낯짝한번 보려고 겸사겸사 내려감
어렵게 부르면 큰아버지를 백부리고 부르던데
편하게 부르겠음
학창시절 국어 내신 2등급 이상 맞아본적 없으니 걸러서 읽어
구성원은 나이순으로(조부모 제외)
큰아버지
큰고모
우리아버지
작은고모
이렇게
우리아빠제외하곤 좋은소리 안나오니 놈이라고 부르겠음
우리 친가는 콩가루 집안이었음
친할아버지가 바닷일?을 해서 돈을 많이 벌었다는데
할매가 사기당하고 돈빌려주고 못받고 내조를 ㅈ같이 해서 가난해짐
난 아직도 이해를 할 수 없는게
그 당시에 남아선호사상이 강했던 시기에
꼴에 장남인 큰놈 공고보내고
중학교때 상위권이었다는 우리아빠 상고보내고
큰년작은년은 인문계를 보냄(둘다 대학못감)
여기까지 보면 시대를 앞서나가는 남아선호사상을 탈피한 참되신분일지 모르지만
제사준비할때 내가 전뒤집는거 도와주고 있으면 남자는 이런일 하면 안된다고 설교+ 가라고 하고 친척누나들 다 배척하고 형만 좋아했던걸 보면 이해할수가 없음
할매 살아있을때 한번 물어봤어야 했는데 못물어 본게 원통함
결론은 우리아빠는 고졸인게 한이되었는지 공장에서 일하면서 학비벌어서 대학들어갔고
나머지는 고졸
시작하겠음
친할아버지는 부모님 결혼하시기 2년전엔가 돌아가셨다고 함
그래서 봬본적이 없음 패스
우리할매의 업적은
울엄마가 결혼하고 우리아빠 아래로 빚이 3천정도가 있었다고 함
그래서 뭔 젊은사람이 설마 도박을 했나 싶었는데
우리 할매가 자식새 ㄲ들은 다같이 금융권에서 돈을 안 빌려주니 우리아빠 아래로 돈빌림
우리엄마 그거보고 놀래서 외가쪽에 말하니
신혼이고 이자때문에 힘들어 하니깐 아빠 빚 다갚아주심
사실 이 3천만원도 큰놈이 필요하다고 징징거려서 빌리고 큰놈에게 송금
그러고 할매년이 또 뭔돈이 처 필요한지 2천만원을 또 빌리면서 하는말이 사람은 빚이 있어야 한다 라는 명언을 남김
물론 여기서 반도 안 갚았다고 함
이돈도 큰놈사업할때 들어감
우리가족이 할매한테 한달에 20만원씩 용돈을 줬는데
그 돈 다 큰놈한테 송금함
그러고 작은년이랑 같이 사는데도
일주일마다 울엄마 불러서 밥시킴
외가집에서 과일얻어오면 박스채로 주고
새벽에 부모님이 시장봐서 수산물 주면
이거 할줄 모른다고 울엄마가 해줌
작은년 왈: 난 밥할줄 모른다고 울엄마 불러서 해줌
끝까지 우리엄마 고생시키고 죽을때까지 큰놈만 생각하다가 죽음
우리큰놈은 재혼을 2번한 엄청난 사람임
(사실상 1번은 혼인신고 안하고 동거만 했는데 우리한텐 큰엄마라고 했었음)
능력이 있나? 백수ㅅㄲ 가오만 있는 등신임
큰놈의 업적은 내가 초5때 우리집에 7천만원정도를 빌림
재혼해서 아내랑 같이 뭘 해보려고 하는데 돈이없어서
돈빌리려고해도 신용등급 낮아서 1.2 금융권에서도 못빌림
우리아빠도 꼴에 형이라고 7천이라는 돈이 없었기에 대출해서 빌려줬고
은행 이자 큰놈이 보내주기로 한다는 약조하에 했는데
이자 처음 3달만 보내주고 이후로 쌩깜+여기서 5천만원은 아직도 안갚음
재혼해서 잘 사나 싶었더니 큰놈이 새엄마를 때림
나도 그자리에 있어서 실제로 봤는데
노래방 유리컵깨지고 냉장고 박살나고 난리도 아님
새엄마가 경찰에 신고하고 합의도 안봐서 감빵감ㅋㅋㅋㅋ
9개월 받았던걸로 기억하는데
마지막 1달 반인가 남았는데 웬 ㅂ신이 지 ㄹ해서 합의금 천만원 주고 나옴 이돈도 우리한테 달라고 해서 우리가 내줌
그리고 또 재혼처해서 아직까지 사는데
이 ㅂ신이 또 가오가 생겼는지 BMW 연비 ㅈ도안나오는 97년식인진 모르겠는데 구형차를 중고로 사서 타고다니는데
볼때마다 머리치고싶음
큰년
이년은 친할아버지 이년한텐 자기 아빠) 제사 올해로
9년 연속 안옴
할매 제사때도 3년연속 안옴
여기서부터 거를만한데
이년은 옷가게를 하는데 간판 메이커만 5번이 바뀜
우리가족이 메이커 바꿀때마다 개업이랍시고 돈을줬는데
이것땜 인진 모르겠는데 졸라바꿈
우리가 이년 옷가게에서 강매당해 쓴돈만 몇백이 될꺼임
다단계처해서 돈날리고
우리가 큰놈한테 돈갚으라고 하니깐
이년이 니네집 좋은살고 이번에 어디아파트 분양받았다면서 가족끼리 왜그러냐 그냥 준셈치고 받지말어라 라는 오지랖에
우리엄마한테 여우같은년이라는둥 욕까지 서슴없이 함
작은년
이년은 45살처먹고 결혼도 못함
할매랑 같이살았었음
밥은 무슨 과일하나도 못깎아먹는 등ㅅ년
그러면서 부양비용이라고 우리한테 달에 몇십만원씩 뜯어갔음
지금생각하면 할매 수명단축의 근원임
내가 중딩때까지 내 소중이 만지면서 성희롱 하는 ㄷ신년인데
내가 정색빨고 하지말라 하니깐 좀 잠잠하더라
그러던중
한 저렴한 아파트가 이게 재건축한다고 한창 떠들석했는데
그래서 작은년 불쌍하게 사니깐 우리아빠가 추천해줘서
몇천정도 뛰다가 뭐가 잘못되었는지 팔라고함
그러더니 더 오른다고 뒤져도 안팔더니
재건축 무기한 연기
그래서 우리탓하면서 그돈 내놓으라는 ㅂ신년
내가 모르는 일이 더있고
이것도 축약해서 쓴거 말하자면 하루 더걸리기에 패스
울아빠 다른사람들한텐 인간관계잘하고 사기 한번 안당하고 엄마랑 같이열심히 살아서 부동산 투자 잘해서 외제차 티고다니고 건물도 가지고 있음 가족들한테만 등신같이 하는데
나도 답답할 지경
본론으로 가자면
이번 추석때
친가 내려감
작은년은 결혼안해서 그냥 추석 연휴 첫날에 옴
난 고딩때부터 꿈이 공무원이었는데
반은 내신 방학때는 공무원 공부
병싄들이 요즘 경쟁률이 어떻냐느니 남의상에 감놔라 배놔라 했었는데
수능은 뭔가 평생 후회할거 같아서
그래도 수특 수완은 풀어보고 수능봤는데
생각보다 등급 잘나왔는데
뭔가 아쉬워서 재수시켜달라고 함
이때부터 재수하면 드는돈이 얼마니
갑자기 내신물어보더니
대학원서 써본적도 없어서 전문대 접수일이 언제인지도 모르는지 어디서 들은건 있어서 전문대 가라니
미친소리했던 사람들
언젠간 한번 뒤집어 엎는다는 생각으로 살았고
꼬투리만 잡히면 뒤집는다 했는데
이번추석때 보니 수능 정치는 못하니
이번엔 밥먹는거 가지고 ㅈ랄하더라
내가 밥가지고 지적질하는걸 정말 병적으로 싫어하는데
밥 다먹고 그릇 싱크대에 가져가려고 일어나는데
작은년이 갑자기 숟가락으로 머리치면서
밥알 세톨 처먹으라고 지ㄹ함
순간 이년이 우리 부모님한테 했던게 생각나고 열받아서
쌓인게 다 터짐
나: 고모님은 밥알 다 주워먹고 알뜰하게 살아서 반지하 월세사세요? 했다
물론 월세사시는분들 비하하는게 아니다..
이건 정말 그분들께 죄송하게 생각한다.
이말듣고 큰놈이 나한테 싸가지없는ㅅ끼 ㅈㄹ하길레
빌린돈이나 갚아라 법원에 소송걸기전에 ㅅ발 거지 ㅅ끼가
라고 하고 나왔다.
그 이후로 집으로 빤스런했고
택시타고 집가는데
내 번호로 전화오더니
쌍욕하길레 녹음하고 경찰서에 고소한다니깐
입싹닫더라
부모님은 내가 수능으로 갈굼당했던거 아시는지 별말안하고 자신의견 표출할줄도 알아야 한다 잘했다 하시던데
나도 아버지 형이고 동생인데 죄송하다고 이러고 끝났다
한시간동안 쓴거같은데
글재주없고 솔직히 눈아프고 질려서
문맥안맞고 그럴꺼다
그냥 알아서 걸러듣고 이상한 부분은 댓글주면
써줄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