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 부천에 살다가 서울로 이사를 갔는데
전학을 갈까하다가 특성화고 갈거라서 안갔다
그래서 지하철을 타고 시청역에서 역곡역까지 매일
다녔는데 내가 내리는 전 역이 온수역인데 그역에서
서울공연예고다니는 형,누나들이 내린다
2년동안 다니면서 매일 나랑 같은 칸에 앉는 누나가 있었는데
머리도 긴생머리에 피부도 하얗고 이뻐서 말을 걸
용기는 안나고 다가갈수 없을것 같아서 지켜보기만
했던 누나였다. 그런데 이번 빼빼로 데이때 함 줘보자는
마음이 들어서 마침 그누나가 내 옆자리에 앉길래
이거 드세요!! 하면서 빼빼로 줬는데
잘먹겠다고 하면서 웃을때 심쿵이었다
그러고 몇학년이냐고 물어보니까 2학년이라고 하더라
그렇게 이런저런 대화하니까 의외로 웃음이 많고
서글서글하더라 사귀는것까진 바라지 않지만
친해지면 소원이 없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