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땐가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었음
어느날 오줌이 마려워서 화장실을 갔는데 우리학교가 존나 특이하게 남자여자 공용화장실이었음
오줌을 한창 시원하게 싸고 있는데 똥냄내가 나는거야
그 화장실에는 똥칸이 4갠가5갠가 그랬는데
왠진 모르겠지만 난 당연히 남자일거라 생각하고
어떤새끼가 똥싸냐 하면서 한칸씩 한칸씩 발로 문을 차면서 열어봤어 나중에 똥싸개라면서 놀릴생각에 신나서ㅋㅋ
그렇게 마지막한칸을 남겨놓고 굳게닫혀있는 문을향해 외쳤지
여기냐ㅋㅋ넌디져따 이러면서 문을 뻥찻는데..
그안에 내가 좋아하던 여자애가 똥인지 오줌인지 싸고잇더라 정면으로 쪼그려앉아있어서 다보였어 ..ㅋㅋ
걔랑 나랑 둘다 3초간 얼었고 문은 반동으로 스스로 닫혔다
난 미안 이러고 도망쳤고 얼마뒤 선생님한테 불려가서 뒤지게 혼낫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