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게이들아 아쉬웠던 아줌마와의 썰 풀어본다
때는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 이었다 마트에서 알바를 했었지
친구 어머님 밑에서 야채와 과일 담당했고 아는사람 밑에서 일하니까 좀 열심히 하기도 했지만 일이 재밌더라더
시간 좀 지나니 사람들하고 어색한것도 풀리고 싹싹하게 하고 하니까 좋아해 주더라
그러다 카운터에 이쁜 이모가 한명있었는데 점심시간에 잠깐 쉬면서 이야기 나누게 되었다
일은 좀 오래 하셔서 그때가 회의감 느끼실 때 같았고 아들이 군대 갔었나 마음이 싱숭생숭 하셨나 보더라
그래서 걍 저도 갔더왔는데 다녀오면 많이 성장할꺼라는 개소리나 하고 막 틈틈히 좋은 이야기 많이 해줬다
그 후로 해서 일마치고 한번 씩 전화오더라 마친 이모들 끼리 맥주한잔 먹으려는데 생각나서 전화했다는 둥
자기 딸 사위삼고 싶다는둥
내가 나중에 농담삼아 진담삼아 영화나 보러가여 하니 꼭 보러가자는 둥
그러더 마트사장님 집들이었나 1차로 집에서 직원들끼리 한잔먹고노래방을 갔거든 준코같은
그이모 내옆에 밀착해서 붙어서는 맥주도 따라주고 하 그날 따로 둘이 나오자 했어야 했겠지?
기회를 많이 놓친거 같다 ....
그러다 어느날은 둘다쉬눈날인가 낮에 자기 강변에서 운동중이라고 좀 오기를 바라는 늬앙스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