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시아에 제대로 된 민주주의 정착된 국가는 거의 없는데, 만약 미얀마의 민주화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과거 중동에서 불어닥친 '아랍의 봄'과 같은 혁명적인 운동이 독재자들이 정권을 쥐고 있던 주변국에게 들불처럼 일어날 것입니다. '미얀마가 성공했는데 우리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주변국의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미얀마처럼 민주화 운동이 시작되면 각국의 독재자들이나 왕족, 군벌들에겐 치명적으로 작용하겠죠. 특히 중국이 가장 민감해질 수 밖에 없을껍니다. 그렇지 않아도 국내 소수민족들의 인권탄압때문에 미국과 극한 대립까지 하면서 혐의를 부정하고 이미지 지우기를 하는 중인데, 중국 내부에서 독립의 열기가 되살아나면 중국에겐 최악의 시나리오로 작용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