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U-23 대표팀에 대해서는 이중적인 잣대를 들이댔다. 일본 U-23 대표팀은 오는 3월 26일 도쿄와 키타큐슈에서 아르헨티나 U-23 대표팀과 ‘세종 카드 컵’이라는 이름으로 2연전을 치른다. 도쿄 올림픽 본선을 대비해 실전 경기가 필요한 대한민국 U-23 대표팀은 이 대회에 참가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를 일본 측이 거절했다는 것이다. 일본은 대한민국이 코로나19 고위험국가라는 이유로 U-23 대표팀이 해당 대회에 참가할 경우 2주 간의 격리를 거쳐야 한다고 전했다. A대표팀에는 규정을 면제하는 위험을 감수하며 한일전을 추진했지만 U-23 대표팀에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