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3세 여아'의 친모 A씨(49)가
딸 B씨(22)
출산 직후 산부인과에서 아기를 바꿔치기 한 것으로 경찰이 확인한 가운데
B씨 전 남편의 측근이 가족의 혈액형을 공개했다
.
B씨 전 남편의 측근은 26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
B씨의 혈액형은 B형
,
전 남편의 혈액형은 AB형
"이라며 "산부인과에서 보람이(숨진 구미 3세)의
혈액형이 A형이라고 해서 B씨 부부 사이에 나올 수 있는 혈액형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이 낳은 딸 보람이와 B씨가 낳은 자신의 손녀를 손녀 채혈 직전에 바꿔치기 했다. 즉 산부인과에서 확인한 아이의 혈액형은 사라진 B씨 딸의 혈액형이 아니라 보람이의 혈액형인 것이다.
이에따라 B씨의 전 남편은 AB형인 자신과 B형인 전 부인 B씨 사이에서 A형 딸이 태어난 것에 전혀 의심을 가질 수 없었고 보람이를 자신의 딸로 생각했다고 한다.
이 측근은 "일부 언론에서 B씨 전 남편의 혈액형이 O형이라고 보도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전 남편 혈액형은 AB형"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경찰이 B씨가 낳은 아이의 혈액형이 B씨 부부 사이에서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이라고 확인한 만큼 사라진 아이의 혈액형은 O형으로 추정된다.
결국 B씨도 외도로 임신해 전 남편과 사이에서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인 O형의 아이가 태어난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지난 25일 경찰은 "혈액형 분류법에 의해 나올 수 있는 아이가 정해져 있는데, 국과수 감정 결과 등에서 아이를 바꿔치기한 동기와 관련한 중요 내용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가 낳은 아이 둘 중 1명이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이 있다"며 "누군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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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10326124653128
진짜, 복잡하네요. ㅡㅡ
48세 석씨가 낳은 아기는 혈액형이 A형, 석씨의 딸인 22살 김씨가 낳은 아기는 O형의 혈액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