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14척의 예인선, 5일간의 준설작업으로는 역부족이었다. 이집트 당국은 수에즈 운하에 좌초된 ‘에버기븐호’를 물에 띄우기 위해 구난 업체들을 동원해 올림픽 수영장 8배 부피의 모래를 파내는 작업을 밤낮 가리지 않고 진행해왔지만, 배는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