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짱깨들이 이런 판타지 좋아한다고 구마산지 느금마산지 뭔지 방영 계속 해달라는 청원까지 올려서
내가 없는 시간 쪼개서 너네 입맛에 맞는 시나리오 써봤어.
고맙지? 친절해서 미안해 (☆≧▽^))
드라마 제목 공모합니다~
페이즈 1>
청년 마오쩌둥, 베이징대학 도서관 직원으로 근무함.
그러다가 관장의 신신당부에도 불구하고 도서관 비밀서가를 들어가 금서를 발견,
금서에 적힌 주문을 통해 봉인을 풀고 악귀에 빙의됨.
페이즈2>
마오쩌둥에 빙의된 악귀는 자신의 숙주가 호기심만 왕성하지 멍청한 청년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정계로 진출시키기 위해 일단 도서관의 책들의 지식을 주입시킴.
이 과정에서 마오쩌둥은 공산주의의 매력에 빠지게 됨.
페이즈3>
당시 중국은 쑨원의 국민당이 이끌고 있었기 때문에, 이와 대립하는 신진정당 공산당에 입당한 마오쩌둥은
정적을 숙청하며 점점 정치인으로서의 입지를 키워감.
그리고 갑작스러운 쑨원의 의문사로 공산당의 정치적 규모는 더욱 확대되어 감.
페이즈4>
점점 더 야욕을 불태우는 (악귀가 빙의된)마오쩌둥.
자신의 뜻에 반하면 아군도 개미목숨처럼 처리하는 그 악랄함에 같은 공산당원들조차 치를 떰.
공산당은 원래 부를 재분배하고 노동자와 농민들의 활동이 주축이 되어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게
근본사상이었는데 마오쩌둥은 오히려 권력을 이용하여 부를 축적하고
자신의 측근들에게만 이득을 나눔. 이에 서서히 불만을 품게 되는 공산당 간부들.
페이즈5>
악령에 빙의된 탓에 머리털이 빠지며 외모가 점점 흉측하게 변하기 시작.
자신에 대한 평가가 하락하자, 중국의 경제를 발전시킨다며
대학교 직원 시절 습득한 책들의 지식을 통해 이론을 실현하기 시작.
우선 흉년의 원인은 지역 관료의 수탈과 착취가 아닌 곡식을 쪼아먹는 참새 때문이라고 주장.
원리를 설명하며 반대하는 지식인들을 고문하고 죽이며, 농민들을 강제로 착출하여
참새 몰살 작전에 들어감. 그 결과 참새를 천적으로 둔 메뚜기 등의 해충들이 급증하여
역사 이래의 인재적 흉년이 발생, 수천만명의 인민들이 아사함.
최고급 쇠고기를 썰어먹으며, 지구의 기상이변일 뿐 자신의 이론은 틀리지 않았다고 중얼거림.
페이즈6>
흉년의 원인은 노후된 농기구로 인한 농업의 비효율 때문이라고 농가에 새로운 농기구를 보급하기
위해 마을에서 자체 고로를 만들어 철을 생산하게 함.
그로 인해 솥, 수저는 물론 경운기와 같은 기구도 모두 녹여 고철을 만듬.
경운기를 빼앗긴 농민은 고철 호미와 가래 등을 배급받음.
이런 패악이 계속되자 결국 참다못한 인민들이 들고 일어남.
성난 군중이 광장으로 모여들자 군대를 이끌고 기관총을 들고 나가 모조리 쏴죽여버림.
그리고 이것이 역사에 한줄이라도 쓰여지는 날에는 지식인들의 씨를 말려버리겠다고 공표함.
페이즈7>
자신에 대한 민심의 반발은 제자백가 같은 묵은 사상가들이 물들여놓은 탓이라고 여김.
그런 죽은 지식들을 버리고 새로운 이론으로 중국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명분을 세움.
공산주의 사상을 막 배우기 시작한 젊은이들을 설득해 빨간 완장을 채움.
그리고 천안문에 모여들어 평화시위를 하는 시민들을 학살하고 천안문은 피로 물듬.
마오쩌둥은 젊은이들을 앞세워 자신에게 반항하는 지식인들을 숙청하기만 할 생각이었지만
이미 천안문에서의 승리에 도취되어 격화된 젊은이들은 지식인, 자본가, 문화인들을 모조리 학살하고
과거 유물들을 다 때려부수고 사적을 불태움.
젊은이들이 겉잡을 수 없는 행동력에 악령조차 탄식함.
페이즈8>
막장까지 치닫는 중국의 현실을 보다못한 공산당원들이 국민당에게 협상을 요청함.
하지만 국내 정세가 안 그래도 혼란한 상황에 마오쩌둥과 무력충돌을 일으키면
일본에 군사기지를 세운 미국이 독립정부를 세운 대한민국을 앞세워 참견하게 될 꼬투리를
제공할 수도 있기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며 고민에 빠짐.
그러던 어느날 일본에서 온 고명한 승려가 장제스를 찾아옴.
그리고 승려는 마오쩌둥이 악령에 빙의되었음을 알려줌.
마오쩌둥에게 빙의된 악령은 사실 불로초 먹다가 뒈진 진시황의 원혼으로,
현상황이 진시황의 분서갱유와 유사하다는 점을 들어 장제스를 납득시킴.
페이즈9>
장제스는 일본 승려를 스승으로 삼아 퇴마술을 배우게 되고
마오쩌둥의 공산당 추종자들 및 홍위병들과의 전면전을 선포함.
격렬한 국공내전에서 장제스의 비밀결사 퇴마부대가 마오쩌둥의 악마군단을 퇴치하며
국민당의 승기가 앞서고 있었으나, 국민당의 승리 후 자신들의 입지가 불안할 것으로 판단한
공산당원들이 장제스의 통수를 치며 결국 마오쩌둥의 악마군단이 승리함.
패퇴한 장제스는 중국의 자긍심을 세울 수 있는 문화재들을 챙겨 대만 섬으로 도망가고,
마오쩌둥은 돌아온 다시 자신의 개가 된 공산당 간부들을, 장제스와 함께 도망치지 못하고 남은
국민당원들과 함께 잔인하게 숙청함.
페이즈10>
대만 독립정부를 수립한 장제스는 퇴마사가 되어 언젠가 악령으로부터 조국을 되찾겠다 맹세하고,
마오쩌둥은 더욱 더 부를 축적하고 마누라를 여럿 거느리며 천수를 살다가
수명이 다해갈 때 쯤 숙주 마오쩌둥의 정신이 돌아오며, 자신에게 빙의한 악령과 마주하게 됨.
그리고 이 모든 피바다와 참극을 자신의 손으로 했다는 것을 알게 된 마오쩌둥은 오열하며 숨짐.
하지만 악령은 마오의 영혼마저 편하게 지옥으로 갈 수 없도록 진작에 측근들에게 손을 써
시체를 방부처리하여 마오는 지옥에 가지 못하고 영원히 이승에 묶이게 됨.
그리고 시간은 흘러, 시진핑에 빙의된 악령은 권력을 마침내 진시황 때의 야욕을 떠올리며
하나의 중국, 또 그것을 넘어 세계통일국가를 꿈꾸게 됨.
홍콩과 소수민족을 탄압하고, 군부로부터 민주정권을 되찾으려는 미얀마의 군부정부를 지원하며
다른 아시아국가의 역사와 문화를 빼앗으려 하는 이야기로 마무리됨.
//와... 시발 쓰다 보니까 짱깨 역사도 너무 흥미로와서 점심 먹는 것도 잊고 있었네.
너무 그럴 듯 해서 판타지 소설이 아니라 다큐멘터리인 줄.
암튼 자기네 역사가 이렇게 스펙타클하면서 왜 조그만 나라 역사 조작 못해서 안달이래?
아무튼 내가 공짜로 밥은 해줬으니까, 이제 짱깨 니들이 알아서 떠먹어.
이 내용대로 판타지 역사드라마 만들면 꼭 시청한다고 약속할게. 그럼 난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