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달리 통제 안해…군항제 취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몰려
창원시의 군항제 취소 공고(왼쪽, 창원시 블로그 캡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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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군항제를 구경하는 시민들(연합)
코로나
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경남 창원시가 국내 대표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를 취소했다.
하지만 벚꽃을 구경하려는 관광객 발길은 군항제 취소에도 끊이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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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벚나무
35
만 그루가 대부분 만개한 창원시 진해구의 주요 벚나무 명소인 여좌천 로망스다리와 경화역 공원에는 벚꽃을 구경하기 위한 나들이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창원시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벚꽃 명소들의 출입 자체를 통제하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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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공원을 찾은 시민이 벚꽃 구경을 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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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공원을 찾은 시민이 벚꽃 구경을 하고 있다. 연합
진해 주요 진입도로에는 ‘군항제가 취소되었으니 방문을 자제 바랍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렸지만, 주요 벚꽃 명소 갓길과 주차장에는 관광객 차량들이 가득했다.
수십 명 단체 관광객들 대신 거리를 매운 가족과 연인 단위 관광객들이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는 등 풍경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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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공원을 찾은 시민이 벚꽃 구경을 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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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공원에서 창원시 관계자가 '마스크 착용' 협조 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
사진 촬영을 위해 마스크를 잠시 벗던 시민은 ‘마스크를 착용해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자원봉사자에게 이를 지적받기도 했다.
한 주민은 연합뉴스에 “벚꽃이 피기 시작하니 방문객이 많이 는 것 같다”며 “많은 사람이 방문하면 코로나
19
에 걸릴 확률이 높을 것 같아 겁난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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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로망스다리 일대를 찾은 시민이 벚꽃 구경을 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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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로망스다리 일대를 찾은 시민이 벚꽃 구경을 하고 있다. 연합
진해 군항제는 봄꽃 축제 대명사로
1963
년 1회 군항제를 시작으로 코로나
19
발생 전인
2019
년까지 단 한 번도 취소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창원시는 코로나
19
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항제를 취소했다.
지난해 전국 최대 봄꽃 축제인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제가 취소되면서 경화역과 여좌천 등 벚꽃 명소가 관광객들의 방문이 차단된 모습. 창원시청 제공. 뉴시스
지난해 전국 최대 봄꽃 축제인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제가 취소되면서 경화역과 여좌천 등 벚꽃 명소가 관광객들의 방문이 차단된 모습. 창원시청 제공. 뉴시스
코로나
19
발생현황. 코로나
19
홈페이지 캡처
한편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
19
확진자는
430
명이었다. 총 누적 확진자 역시
10
만명을 넘어서
10
만
276
명을 기록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5&aid=0001424110
와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