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파출소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자해 소동을 벌인
50
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0
대 남성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해 구속했다고
25
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
일 오후 1시
30
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흉기를 소지한 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한 파출소에 들어가 ‘자해를 하겠다’며 위협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와
10
여분간 대치하다가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범행 전 여러 차례 경찰에 민원성 신고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이번 사건과 이전 민원 사이에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며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