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575812?sid=102
1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태국 농부아람푸 지역에 있는 와트 푸 힌 사원의 스님 탐마콘 왕프리차(68)는 지난 15일 단두대로 스스로를 직접 참수해 숨졌다.
탐마콘은 부처에 제물을 바치는 것은 공덕을 쌓는 일이라면서 스스로를 참수하는 행위가 사후세계의 행운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믿어왔다.
당시 그는 불상 옆에 설치한 임시 단두대 밑에 누워 칼날이 그의 목을 향하게 한 뒤 밧줄을 잘랐고 끝내 자신을 참수했다. 이후 탐마콘의 시신은 조카 분처드 분로드에 의해 발견됐다.
숨진 탐마콘의 옆에는 그의 계획이 새겨진 대리석 조각도 놓여 있었다. 조각 표면에는 '나의 머리를 자르는 것은 부처를 찬양하는 길'이라는 문장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분처드는 "그(탐마콘)의 소원은 자신의 머리와 영혼을 바쳐, 다음 생에 더 높은 영적 존재로 환생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처에게 부탁한 것"이라며 "5년 넘게 이 기이한 의식을 계획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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