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은
“1만 800원 짜리가 원가는 1377원이다. 마진 참 좋다”
“식재료 원가율이 10% 조금 넘는 거다. 사장님이 바가지를 씌웠다는 게 아니라 몰랐던 거다. 음식 가격 인하는 어떠냐”고 말했다.
이에 사장님은
“솔직히 하루종일 파스타를 하다보면 정말 힘들다. 원가에 포함되지 않는 노동력도 있고 재료 손실도 있다. 양파 같은 경우도 가격이 올랐는데 안에 곪은 게 너무 많다”며 고충을 말했고
백종원은
"가격이 높은 걸 지적하는 건 아니다. 단순하게 할 수 있으면 공산품이다. 내내 유지가 되면 좋지만 손님이 없으면 버려야 하는 재료도 많다는 걸 안다”
“문제는 이게 있다. 가격을 낮춰 경쟁력을 높이더라도 그 효과는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 더 멀리 봐야 한다. 이겨내야 한다. 사장님 자신과의 싸움이다. 이걸 정해놓고 시작하면 메뉴 개발 및 업그레이드를 할 때 막연한 고민 보다 계산한 틀을 가지고 전략을 세우기 편하다”